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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Rabbit (양소진)
날 짜 (Date): 1993년07월29일(목) 15시24분04초 KDT
제 목(Title): 요기위에 실수.. 앞에거는 III고 이거가 IV




    "여보세요. "

  전화기에서는 전혀 생기 없는 목소리가 들렸다.

    "  다끝났어..이젠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어...  진희야  . 여긴  너무  추

    워.. 너무 추워..답답해... "

    "민아니  ? 너  거기 어디니 ?  네 약혼자는 죽었다고 뉴스에  났는데 어떻

    게 된거니 ?"

    "네옷 잘입었어. 고마워.."

    "내옷을 잘입다니 그게 무슨 소리니 ? 나없는 새에  여기 왔었니?"

    그말을 끝으로 전화가  끊어졌다.

    ...................

  다음 저녁  9시 뉴스에    경찰은 면밀한 수사결과 사건의  전모를 발표했다.
 
  죽은 남자의   소지품인 일기장과 메모장에서  발견된 내용을  종합하여 추적

  을 한끝에 그의 자가용 트렁크에서 피를 발견하고 결론을 내린것이었다.

  곽똥수란 박사과정을 공부하던  피살자는  같이 아파트 에서 살며  장래를 약

  속한 대학강사 강민아란  여자에게 변심하여 헤어질것을 요구  했으나 그녀가
 
  거절하자   목을 조르고 칼로 난자하여   그 여자를 죽이고  아파트 장농속에
 
  장시간을 유기한다음에   어느날  중곡동 뒷산에다가 암매장  시켰다고 했다.
 
  경찰이 남자의 일기장에  나와있는 내용대로 중곡동 용마산의  계곡을 파헤쳐
 
  보니 정말 거기에는  발가벗겨진 여자의 시체가 파묻혀 있었다.

  그런데 여자의 시체는  목이 없는  상태였다.

  뉴스에서 이보도를 접하고 놀란   진희는  안방으로 뛰어들어가   잠겨져 있

  는 세번째 장농을 망치로 열쇠를 부순후에 열어보았다.


    아아아아 ~~악 ~~

  거기에는  사방으로 피가  튀긴채 친구 민아의 목 하나만이   눈을  부릅뜬채

  놓여 있었다.

  그럼 전화를 건 민아는  누구인가  ? 목이 없었던  유령 ?  아니면 목만 남은

  유령 ? 그녀가  언제 내옷을 입었다는 말인가 ?

  비틀거리다가 아파트 베란다에 까지  온 진희는  알지 못할 어떤  힘에 강제

  로 밀려 아득해지는 것을 느끼며 그대로 아파트15 층에서 추락하였다.


  혹시 당신집의 장농문은 열릴때  삐이이익 ~ 하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까?

  가끔 차가운 한기가  이불 사이나 걸어놓은 옷들 사이로 배어나오지는 않습니까?





y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토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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