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Rabbit (양소진) 날 짜 (Date): 1993년07월29일(목) 15시22분28초 KDT 제 목(Title): 세번째 이야기--IV 어느 녀석 장난인지 일주일 내내 옷에 핏자국이 묻어 있었다. 화가 났지만 누가 그랬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가 않아 어쩔수 없었다. 다음주에도 또 핏자국이 묻어 있으면 교장 선생님께 이야기 해서 범인녀석 을 잡아내어 야단을 쳐주리라 마음 먹었다.. 그날 밤 이었다. 2주일 후에는 중간 고사가 시작 되기때문에 시험에 출제할 문제를 만드느라 토요일도 정신없이 지낸 그녀가 출제할 문제를 만들다가 저녁 늦게나 되서 야 겨우 한숨을 돌려 T.V 를 보려고 스위치를 틀었다. 시간은 12시가 다되어 아파트 창문 밖으로 음산한 바람이 부는데 T.V에서는 마감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가스렌지 에 올려 놓은 커피물이 선고 있기에 일어서 주방으로 가려던 그녀 는 갑자기 T.V 에서 흘러나오는 뉴스보도를 보고 엉거주춤 그자리에서 멈추 었다. " 부산의 어느 K 아파트 에서 에서 젊은 남자가 아파트에서 예리한 흉기 에 목에 반쯤 잘려진채 사망.. 경찰은 전혀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고 가택에 사람이 칩입한 흔적도 전혀 없음 . 아파트에는 미모의 젊은 여자 사진만이 떨어져 있었음. 남자의 신원은 서울시 중곡동 111-3번지의 주소를 둔 곽똥수로 밝혀짐." T.V 의 화면 에 나온 피살자의 사진을 본 그녀는 숨이 막힐듯이 놀랐다 피살된 남자는 친구 민아가 대학교때부터 사귀던 남자 였다. (이 남자를 진 희도 좋아했었기 때문에 진희는 민아와도 크게 다투었던적이있었다. 쉽게 말해서 얽히고 꼬인 삼각관계였는데 결국 적극적인 민아에게 당하지 못하고 남자를 포기하였으나 지금도 그남자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의 편지를 받자 마자 부리나케 달려온 이유도 사실은 아직 잊혀지지 않은 곽똥수씨를 혹시나 볼수 있면서 연구기관에 나가고 있었고 여자는 대학강사로 출강했다. 그리고 이어서 나 온 아파트에 떨어져 있었다는 사진은 바로 친구 민아의 모습이 있는 사진이 었다. 그런데 화면속의 민아 사진에서 민아가 입고 있는 옷은 바로 진희가 요 며 칠새에 입었던 옷중의 하나와 똑같은 옷이었다. 그녀는 떨리는 가슴을 진정 시키면서 T.V 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커피를 마 시는데 갑자기 전화벨소리가 유난히도 크게 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