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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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mily ] in KIDS
글 쓴 이(By): Dicaprio (사에바~료)
날 짜 (Date): 1999년 2월 19일 금요일 오후 06시 04분 15초
제 목(Title): 오늘..



형이 내려왔다..

그냥 내가 보고 싶어서 왔단다..

형도 바쁘고..  나도 바쁘고 해서 얼마 얘기도 못했다..

단지, 차 한잔 마시고.. 밥 한끼 먹고..

어릴때부터 무지 많이 싸웠는데..

내가 무지 못살게 굴었는데도..

동생 졸업이라고, 오지 못한게 미안해서..

회사 눈치보다가 그냥 말하고 도망나왔단다..

3시간 내려와서 한시간 보고 다시 올라갔다..

왜 그렇게 서글퍼지던지..

이런 날은..  집에 가서..  이야기 하고 싶은데..

졸업인데도 봐주지 않는 우리 교수가 원래부터 미웠지만..

더 미워진다..

갑자기 집에 가고 싶다..  

있을 때 잘해야지..  

정말..  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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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절실히, 아주 절실히 원한다면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거나, 원하는 일이 된다는 거지..

  연금술사 중에서 '멜키세덱'이 한 말.. 정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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