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mily ] in KIDS 글 쓴 이(By): jinga (디뇽이) 날 짜 (Date): 1999년 3월 3일 수요일 오후 01시 57분 39초 제 목(Title): 어린 아가... 내 동생들은 나와 꽤 터울이 진다. 내 바로 아래 동생이 이번에 대학에 갔다 . 그것도 집에서 떨어진 곳으로..... 집안 분위기상.... 보내고 싶진 않았으나 어린 것이 맘고생이 오죽하랴...하며 보낸 것이다. 난 안 갔지만 부모님들이 데려다 주고 오며...... 정말 멀더라..... 자꾸 말하는게 안타까움만 더해진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그 어린 것을..... 전화가 왔다. 집에서도 반찬투정 심하고 딴것에 입 안 맞아하는게 하숙집 음식 맛 없다고 엄마한테 투정이다. 오면서도 눈물 떨구셨던 엄마는 안타까와 목이 메이신 듯 하지만 전의 나처럼 그저 새로운 생활에 좋아라 하는게 상상이 가는 목소리로 너무도 씩씩하게 전화하는 동생.....아니 아가... 평소 가족에게 무심하다고 핀잔듣는 나지만 맘이 불편한게..... 어제 괜히 딸기를 사가지고 집에 들어갔다. 동생이 없는 밤에 온 가족이.....동생만 빠지고 딸기를 먹으며 동생얘기를 했다. 보고싶다. (-_-) 씨그 없어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