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amily ] in KIDS 글 쓴 이(By): July11 (수정이이모) 날 짜 (Date): 1998년 8월 25일 화요일 오전 12시 14분 37초 제 목(Title): Re: 엄마에게 받은 편지 '엄마'라는 존재는 이세상 무엇보다도 큰 존재이리라, 누구에게나... 님의 글을 읽다 보니 저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감사가 우러나오던 그런 순간이 기억납니다. 저도 한동안 호주에서 생활한 적이 있었지요. 그때는 아직 Homestay에 머무르고 있었던 때였는데 학교에서 돌아와 집에 들어서는 순간 주인아줌마가 내미는 편지하나.. 바로 엄마가 보내신거였지요. 얼른 내 방으로 들어가 단숨에 읽어내려갔는데 눈물도 동시에 흐르는 것이 아니겠어요? 읽고 또 읽고 자기전에 또 읽고 했지요. 그 편지안에는 저를 무척 자랑스러워 하신다는 내용, 건강조심하라는 내용 등등.. 막내라 그런지 엄마랑 유난히 친했는데... 멀리서 받아보는 어머니의 편지.. 정말 다른 무엇보다도 저에게 힘이되고 용기를 주었던것은 없었던 듯 합니다. 겉봉에 쓰여진 서투른 영어 알파벳 모양하며... 저도 우리 어머니를 사랑합니다. ### 당신은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 /몽/쉘/통/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