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mily ] in KIDS 글 쓴 이(By): vievie (. 비비 .) 날 짜 (Date): 2001년 2월 3일 토요일 오전 02시 08분 07초 제 목(Title): 외할머니 외할머니의 막내딸의 막내딸인 나는... 어려서부터 외할머니를 빼닮았다는 소리를 종종 듣곤 했다. 외할머니는 개띠여서 그런지, 개를 좋아하셨다. 그런데 내가 외갓집에 가는 날엔, 할머니는 개에게 "저리가! 저리가! " 하셨다. 내가 가는 날엔 개를 묶어 놓으셨다.. 왜냐면.. 할머니의 막내딸의 막내딸인 내가 개를 무척 무서워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복덕이도, 도비도 다 죽었지만... 아마 그 애들의 기억속에 나는 불청객이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어쨌든 나는.. 할머니 옆에 있으면 개가 하나도 안무서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