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5년12월21일(목) 01시02분51초 KST 제 목(Title): 유제니,환자 맞어 ? :)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여기에 감기까지. 내내 헤롱헤롱~~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날이 있었다. 그날 밤 10시쯤 갑자기 간식으로 페리카나 치킨 한 상자가 . 닭은 보는 순간 유제니는 더 이상 감기환자가 아니였다. " 아아아~~~ 닭이다아~~~ " 환호성을 지르고, 순간 두 눈이 반짝(요건 대광씨의 표현을 그대로 옮긴것임.) 다른 방 여자동기들은 '이밤에 이걸 어떻게 먹어요? 살찔텐데 " 뭐 이런 반응들인데 난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더라고. 내가 좋아하는 날개와 목만 골라서 열심히 먹었더랬다.:) (내가 날개 먹는 걸 결사 반대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날개를 먹으면 날아간다나 어쩐다나.) 동기중에 양계장집 아들이 있다. 나보러 자기 용돈 생기게 해줘서 고맙다고 앞으로도 열심히 먹으란다. 양계장 하는 집으로 시집가야지,뭐 이런 생각을 한 적도 있다. 코흘리게 시절에. 분임토의할 때 양계장하는 동기랑 같은 조였는데 다른 동기들이 둘이서 CC를 하란다. 원래 CC라는 게 생김새는 정반대라고. 키가 크고 키가 작고 얼굴이 크고 얼굴이 작고...기타등등. 아뭏든 난 닭을 정말 좋아한다. 잘 먹는다. 오늘 하남사는 친구집엘 갔는데 유제니가 닭을 좋아한다고 친구 어머니께서 양념통닭이랑 Fried 통닭을 시켜주셨다. 이 닭집 이름은 "아빠,있잖아요." 옛날에 친구가 이집 얘기를 했을 때 난 싹 무시했었다. '닭은 KFC가 최고야.' 오늘 먹어보니까 KFC보다 한 수 위다. 손에 묻은 양념까지 쪽쪽,부지런히 먹었더랬다. 원래 난 Fried 통닭만 먹는데,오늘 먹어보니까 양념통닭도 괜찮은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