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uly () 날 짜 (Date): 1994년03월11일(금) 21시37분47초 KST 제 목(Title): 동생을 잘 둔 덕에.. 어느날 저녁 동생이 불쑥 내미는 봉투를 열어보니.. ??? !!! 뮤지컬 캐츠 공연티켓이 아닌가?????????? 그것도 한 장에 사만원이나 하는거(그 가격에 C석이다)... 으아....이런 일이.... 한달 아르바이트 해서 30만원 버는 애가 통두 크지이... 그러면서 이번 토요일에 약속 없지? 하는 거다.. 당연히 없지..더군다나 그렇게 보고 싶었어두 티켓이 넘 비싸서 포기하고 있던 캐츠공연인데... 동생도 가고 싶기는 한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정말 이상한 일이다.. 내 동생은 나 안 닮아서(?) 킹카틱한데..눈이 넘 높아서 그런가? :) 못 가고 있다가 산 거라고 한다.. 암튼..동생한테 여자친구가 없는 덕분에 나만 좋은 구경하게 됐다. 공연보고 나서 저녁이라도 사줘야지.... P.S 이 글의 교훈... ' 잘 키운 동생 하나 열 오빠 안 부럽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