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standbyme!�x) 날 짜 (Date): 1995년08월18일(금) 11시15분52초 KDT 제 목(Title): 공항 사건(띨빵한 친구를 둔 죄) 며칠전에 포항에 갈때 비행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바로 전 토요일.... 친구 셋이서 가기루 했는데 모이는 장소는 김포공항 1층 아시아나 티케팅 하는곳. 공항에 많이 안가서 잘 모르는 나는 개중 잘 아는 애에게 묻고 또 물어 확인 또 확인 비행기 시간은 12시 20분이었고 우리가 만나기로 한 시간은 11시 40분. 난 회사에서 넘 일찍 나가서 도착하니 11시가 쫌 넘었구 혼자서 공항을 왔다갔다 하며 놀았다. 옆에 있는 사람들 구경하며.... (탈렌트 명노진이랑 똑같은 사람봤음.아무래도 맞는거 같아)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둘에게 삐삐쳐서 야 ~ 빨리와..뭐하냐...? (참고로 .... 둘은 삐삐가 있고 나만 없다) 11시 40분이 좀 넘어서 하나가 왔다. -- 어? 너 왜 혼자와 선이랑 같이 온다구 했쟎아... -- 내가 언제? 계 아직 안왔니? 이러구 둘이 얘기하다가 ..... 12시가 다 되어가는데 애가 안오는 거였다. 속은 부글부글....벌렁벌렁... 기다리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우리짐만 미리 보냈다. 12시가 다 됐는데 애도 안오고 삐삐도 안 왔다. 차가 막히나? 야 삐삐 좀 다시 쳐봐..... 알았어.... -- 선이니? 나 지금 1층 gate 2에 있으니까 글루 와... 그래도 애가 안 온다.... 삐삐가 안 갔나? 집으로 하나가 전화를 했다. -- 여보세요 선이네죠? 전 하난데요 친구들이랑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지금 선이만 안 나왔어요. -- 몇명이 가는데? -- 세명이요. 전화끊은 하나가 와서 하는 말이 .... -- 야~ 선이 지금 공항에 있는데 몇층이냐고 묻더래.... -- 어? 그럼 걔 혹시 2층에 있는 거 아냐? ..해서 하나가 2층으로 마구 뛰어올라갔다. 잠시후...헥헥거리며 온 하나는 2층을 아무리 봐도 없다구.... 우린...어쩌지? 두고 우리끼리 가야하나? 안돼.... 선이가 가져오기루 한게 넘 많아. 그때 시간이 12시 5분.... 또 삐삐를 쳤다. 얘한테 삐삐가 안 가나? 뭐 이런애가 다 있어....지가 삐삐라도 칠것이지.......씨이..... 숨이 턱턱 막혔다.... 우리도 그때 들어가지 않음 까딱하다가 못갈 상황.... 12세 10분...... 혼란..... 어쩌지? 이제 십분 남았는데..... 우리끼리 가? 그때 삐삐가 왔다..... 공중전화로 달려가 메시지를 열어보니..... --- 나 지금 2층 아시아나 출국하는데 있어... 너네 왜 안와? 앗.... 아깐 엇갈렸구나.... 둘이 2층으로 뛰어올라갔다. 없다..... 2층은 한산한데.... 아무리 둘러봐도 없네..... 출구는 단 한구데 뿐이구.... 뭐..아시아나니 칼이니하는 구분도 없었다. 순간..... 나와 하나의 눈이 띠용 ~ 마주치며.... 으악악~ 하며 소릴 질렀다. -- 선이.... 혹시 .... (두려움의 순간) -- 걔.... 혹시 국제선에 있는거 아냐? 맞아.... 걔 '출구' 가 아니라 ' 출국'이라구 했어. 아시아나 출국하는데 있다구.... 그때 시간이 12시 17분.... 우리도 뛰어가지 않음 못탈 상황. 마구 머리를 굴렸다. 할 수없지 못가지..... 야...안돼.... 으아아악...... 우리 비행기 타야해.... 우리짐..... 안 타면 짐만 포항에 가쟎아.. 아아아아....... 정말 괴로웠다..... 다시 1층으로 뛰어내려가서 아시아나 티케팅하는대로 갔다. -- 저 12시 20분 비행긴데 한명이 아직 안왔거든요.. 짐은 이미 부쳤구요.거 좀 다시 찾을수 없을까요(말이 되는 소리야 그게?) -- 안됩니다. -- 저 그럼 다음 비행기는 언제죠? -- 4시 30봉都求� -- 그거 표 살수 있어요? -- 만석입니다. -- 그럼.... 예야 대기는요? -- 네 그건 됩니다.... -- 그럼 3명 예약 대기요..... 엉엉엉......우째 이런일이..말이 예약대기지.... 가망이나 있겠어? 그때 시간이 12시 20분이 거의 다된 순간.... 하나야... 예약대기루 했어.... 하며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는 순간.... 선이의 얼굴이 보였다.... 야 ~ 이 웬수야..... 시간이 없으니 일단 붙잡고 이층으로 막 뛰었다. 간단한 몸검사를 하고 포항가는 아시아나입구로 가는데 뒤에따라오던 선이가 안 보였다.... 내가 정말 미쳐..... 도로 막 달려가보니 짐 체크 하는데서 가방 풀고 있대..... 그러면서 얘가 버너 담당이었는데 까스를 끼워와서.... 그걸 푸느라 헤매고 있었다. (참고: 우린 전에 제주도 갈때 까스 가져가다 실패해서 가져가면 안 괴는걸 알았다) 선이옆에 짐은 다 풀어헤쳐 있구.... 정말.. 돌거 같았다.... 일단 신속한 동작으로 까스를 풀어빼구 짐을 대충 집히는 대로 들구 애를 잡아끌구 뛰었다. 헥헥헥..... 에구구.... 간신히 탔다...... 그때 시간이 12시 25분......휴우........ 좌석이 또 떨어져 있어서 나만 혼자 딴데 앉았다.... (스튜어디스의 위로 : 금방 가요.....) 정말 금방 가더군..... 그리고 포항에 도착..... 더 기막힌 얘길 들은건 ..... 그 후..... 난.... 너무 웃어서 숨이 막혔다......배도 막 아프구..... :#:#:#:#:#:#:#:#:#:#:#:#:#:#:# ----------------------------- mariah the happiest (T or F?)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메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