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conio () 날 짜 (Date): 1995년07월27일(목) 17시46분33초 KDT 제 목(Title): 담배와 나 (???) @_@ 중학교 삼학년때... 과학실이란거 학교마다 다 있었죠.. 그때 수학경시대회 준비하느라..과학실에 모여(흠..근데 왜 거기서 했을가..) 10명정도가 같이 공부를 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 반에서 거기 나가는 애랑 같이 과학실에 도착햇는데.. 음..우리가 일등이군... 앗..그런데..텅 빈 과학실의 책상 위에..담배 한갑이.(청솔이었던 걸로 기억) 음..과학실 관리하는 형이 놓고 갔나보다!! 제 친구는 얼른 거기서 두개피를 꺼내었죠.. "야 이거 피자" "억..먼소리여??" 그때만 해도 담배 피면 죽는줄 알았던 뭣도 모르던 시절이었기에... 하여간 제 친구는 필통 속에 두개피를 조용히 감춰두었죠.. 공부가 끝나고 교실로 돌아왔어요..(마침 고놈이랑 짝궁이었음) "야 그럼 이거 한개피 너 줄께 집에서 피워와라 나도 집에서 피고오마" "흠냐...그럴까아??~~" 굵기가 큰 볼펜(뭐 뭐 기념이라고 씌어있는 ...)깍지를 파이프삼아 피워온다고 하더군요...저더러도 파이프될만한 볼펜깍지를 이용하라고.. 그래야 서로 증거가 되지 않겠냐고..(크크..지금 생각해보니 우스꽝스럽군..) 하여간 하교를 하여 집에서 전 고민했죠...음..이걸 피워말어.. 끝내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에 전 담배를 그냥 책상서랍에 넣어놓고 학교로 왔어요 "야 너 담배 폈어?" 친구놈이 묻더군요 "'응....아니.." "짜아식..자 맡아봐" 하면서 그 볼펜깍지를 들이밀더군요 "으엑~~~" 볼펜깍지 속에는 지저분한(!) 담배냄새가.. 그날 집에 가서 전 한참을고민하다가.. "에잇, 한번 죽지 두번 죽냐.." 하면서..담배에 라이터불을 붙였죠.,., (이때가 라이타를 처음으로 켜본 순간 ^^) 첫모금을 빨아보니(입안에서만) 호오..이거 괜찮은걸.. 약간 구수한 듯한 담뱃잎 냄새가 입안 가득히.. 그런데 두번째 모금을 조금 많이 빨다보니..연기가 목을 간지럽히며.. "에치, 에치" 곧바로 종이에 부벼끄고 말았죠.. 그게 첫 담배경험이었는데.. 두번째 경험은 다음 글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