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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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tree (그나무)
날 짜 (Date): 1995년07월27일(목) 17시19분42초 KDT
제 목(Title): 나도 담배 이야기...



안녕하셔요. 이대보드에는 첨 글을 올려보는거 
같네요..
흠.. (요기서부터 편의상 존대말 생략..)

난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담배를 피웠다.
그 때의 상황들.. 머 힘들지 않은 고3이 어디
있으랴마는.. 그 때.. 나루는 나를 정말 힘들
게 했었다.. 계단에서 오다가다 나루를 만날때
나루가 또 쓰러 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루에게서 편지가 왔을 때.. 한밤중에 나루에게
전화가 왔을 때... 수학문제가 몹시도 안 풀릴
때.. 담배 한대가 정말로 위안이 되곤 했다.

그러다가.. 재수 시절에.. 담배를 잠시 끊었다..
(후와.. 목에서 피가래가 나오는데.. 정말 무섭
더라구요.. 의사가 오래살구 싶으면.. 끊으라구..
해서.. )

그러나 대학에 들어와선.. 술자리에서나.. 친구들
과 어울리는 자리에서나.. 시험보구 났을 때나..
성적표를 받았을 때.. 미팅나갔다가 폭탄 맞았을
때..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되었다..

그러다가.. 한번은 바다한테.. 피우지도 않은 담배
한갑을 빼앗기고는... 다시는 안피우겠다고 다짐했
었다.. 하지만.. (담배 정말 끊기 어렵더라구요..)
몰래 몰래 계속 피웠다.. 그러다가.. 또 들켜서..
바다가 내 앞에서 울고.. 난 막 무릎꿇고 빌고..

..........






그런데.. 
요즘엔 바다 생각을 하면서 피우는 
담배 한대가 그렇게 쓸 수가 없다..







..............................나무나무나무나무나무나무나무나무나무나무나무나무�

.............................................. 추억 속의 그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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