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WooMan (새해바람) 날 짜 (Date): 1995년01월13일(금) 00시11분35초 KST 제 목(Title): 무너져 가는 내 고향을 생가하며 (6)... 떠나는 길에 친구를 만났다. 군대 안가니? 하니까..방위 갈거란다. 어디 있니?(어느 공장에서 일하고 있지?)하니까..반문한다. 니 대전 있다면서 어딘데....하고 묻는다. 응..유성.. 아하~거기... 친� 의 인생도 순탄친 않을 모양이다. 울산에서 창원으로 대구로 대전으로.. 그래, 어쨌든 살아남아야지....이 세상에서... 그래서 우리 다시 만나야지..비록 많은 애들이 사라져갈것이고 또 어딘가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겠지만 우리 살아남아야지..그래서 다시 만나야지.... 벌써 사라진 친구들이 있지만은..그 날까지 어쨌든 살아남자. 김대중씨를 비판할수 있을 마큼 내 머리가 굵어지고 무소르그가 없어도 지나간 유행가나마 함께 부를수 있는 시절이 오겠지... 우리들의 손으로 정자나무를 베어내는 것이 아니라 세로운 나무를 심어야지. 우리가 늙어서 그 나무를 보며 그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쉴수 있을때 어느날 그 나무가 또 정자가 되겠지.... 내 머리에 한뼘만큼된 지식이 우리를 구분할수 없는 시절이 오겠지.... 먼저간 친구들이여 안녕히........ ...........새...........해.............바...............람................... =============================================================================== 소리에 놀� 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진흙에 더렵혀지지 않는 � 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