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WooMan (새해바람) 날 짜 (Date): 1995년01월12일(목) 23시29분15초 KST 제 목(Title): 무너져 가는 내 고향을 생각하며 (4)... 아버지는 벌써 어디가신 모양이다 아침 7시 .시골의 부산함은 나를 자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이른 새벽밥을 지어먹고 간 형이 보이지 않을 따름이다. 라디오도 잘 잡히지 않는 집..그 방..형이 쓰는 노트가 보였다. 누운 채로 들여다 보고 곧 덮어 버렸다.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구에 있는 우리 고향 국회의원이 경영하는 방직 회사에 취직했던 형은 2년간의 공장 생활을 마치고 입대하면서 우리집에 소를 한마리 사주고 갔다.난 형이 소죽을 주는 것을 본 족이 없다.왜 형은 자기가 산 소에게 먹이를 주지 않을까? 부산한 시골의 이른 아침에 이런 생각을 하며 누워 있는 나는 '학삐리'가 틀림 없다. 그 국회 의원은 민자당 내에서 재산 서열이 5워였나? 지난 재산 공개때. 그 국회 의우ㄴ은 이렇게 말했다 "남들 다하는 써비스 업을 하지않고 ㅈ제조업만으로 극가 경제에 이바지한 나를 이럴수 있느냐?" 맞습니다 우리고향 사람들이 대구로 이사가면 맨처음 취직하는 곳이 바로 당신의 그 직장에 취직하는 소문은 이미 파다하죠.우리형도 그랬는데.. 그러나 김대중씨의 대통령 선거 낙선 소식을 듣고 울었던 나는 버스를 타고 가다 정계은퇴 소식을 들은 나는 그만 버스 안에서 눈물을 흘렸던 나는 그 허망함으로 1학년 겨울방학을 헛되이 보낸 나는 왜 당신이 미운지..몰겠습니다. '이른'아침을 먹고 나서 친구에게 갔다 오늘은 방위를 안나가도 된단다. 친구와 이야기 도중에 몇 안되는 대학에 진학한 동기중에 군대에 가지 않은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고 나는 수첩에 적었다. 곧 친구가 말했다. "나 아르바이트 하잖아, 공사장에서 지금 나가봐야해.." 시골이라고 생활이 없을리가 없건마는 몇개월만에 만난 친구를 뒤로하고 공사장으로 나가는 친구의 뒷 모습은 '살아간다는 것'의 어려움을 말하고 있었다. ........새......해........바......람....... =============================================================================== 소리에 놀� 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진흙에 더렵혀지지 않는 � 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