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para (파라) 날 짜 (Date): 1994년11월05일(토) 08시21분36초 KST 제 목(Title): 일기장 아주 오랫동안 일기를 썼었습니다. 과거형의 동사입니다. 과거 완료가 돼겠 지요...저는 일기쓰는일을 그만두었으니까요... 어느날 아주 슬픈일이 생겨서 제가 그동안 써온일기장을 모두 불에 태워버 렸습니다. 한동안은 무척 괴롭더군요. 매일같이 쓰는것으로 하루를 마감하 곤 했었는데. 말만 일기장이지 저는 앞으로 일에 대한 계획이나 쇼핑할 목록 도 일기장에 기록을 해두었거든요...원래 밤에 잠을 잘 안자기는 하지만 저 는 한동안 더 잠을 잘 못잤습니다. 이제는 그것도 익숙해 졌습니다. 그런데도 가끔씩 그 기질이 남아있는지 몬 가를 토해내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막 가슴이 답답하고 그러면 저도 모르게 아무애기나 마구 끄적입니다. 그러고 나면 후련해 집니다. 이것이 내가 포스 팅하는가장 커다란 이유일지 모릅니다. 다시는 일기를 쓰지 않을것입니다. 아마도..가끔 이렇게 막 가습이 답답하면 아무곳이나 대고 소리치는 심정으로 포스팅을 하겠지요. 오직 이마에 울려오는 태양의 제금 소리와 단도로부터 내 앞에 비쳐 오는 눈부신 칼날을 느낄 따름이였다. 그 불붙는 듯한 칼날은 나의 속눈썹을 휩쓸고 어지러운 눈을 파헤치는것이었다. 모든것이 동요하기 시작한것은 바로 그때였다. graphic & communication designer para@ki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