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para (파라) 날 짜 (Date): 1994년11월05일(토) 08시05분03초 KST 제 목(Title): 키즈( kids) 처음 모뎀을 달고 통신을 시작했을때는 주로 이용하는 통신망이 하이텔이 였다. 물론 이직도 그곳에 내 계정을 가지고 있다(며칠있으면 도루 짤리지 만..) 알다시피 하이텔은 실명제이다. 그래서 이름을 속일수가 없다 물론 주민번 호같은것도 조회가 되는것은 아니지만 이름만 보면 성별파악이 된다. 연령도 무척 어리다는것이 키즈와 틀린점이랄까? 물론 원로동이라고 해서 60넘으신 할아버지 할머니도 있다고는 하나 아직 은 10대나 20대 초반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처음 kids에 들어왔을때 실명을 쓰지 않아도 돼는점이 무척 내 마음에 들었 다 지금은 폐쇄되었지만 오노니머스 보드를 나는 키즈에서 제일 좋아했다. 누구는 그 보드를 쓰레기같은곳이고 배설구라고 하지만 아마도 그렇게 평 가한 자는 그곳을 배설구나 쓰레기장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배설물을 토해 낸 사람이리라 생각한다. 처음에 키즈에 들어왔을때는 우선 명령어가 너무 익숙치를 않아서 생각하 지도 않는곳에 자주 들어갔으며... 또 아무 내용도 없고 제목도 내용도 없는 글도 올렸고(물론 실수로..지우는 방법도 몰라서 못 지우고..) ... 또 의식하지 도 않고 방을 만들고 ..물론 만들자 마자 방을 폐쇄하고 나왔지만... 지금은 익숙해져서...가끔 하이텔에 글을 남길때.. contrl+X를 누루곤 한다. (하이텔 은 control+z) 또 대화방에서 스크롤이 안돼는것이 내 모니터랑 맞지 않아서 라고 생각했 고(먼가 문제가 잇는것으로 오인...) 에디팅할때 한페이지가 넘어가면 깨끗 한 화면이 안생기는것도 문제가 있는것이라 생각했다. 물론 그런것들도 여 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나름대로 방법을 터득햇다. 나는 이 키즈안에서 약간은 불편하지만 에디팅시 quark를 뛰워서 그곳에서 편집을 해서 이곳으로 가져온다. 그런데 quark는 2메가가 넘는 프로그램이 라 뛰우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만한 노력을 아 끼지 않는다.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처음들어와서 하이텔에서 하듯 이대보드에 그냥 글을 올렸다. 그때 한줄 뛰워의 사연이란 글로 지적을 받고 다른사람들이 한줄 뛰울때마 다 무식하지만 리턴키를 두번누룬다는것을 알고 무척이나 놀랐었다. 그래서 나도 어느정도 성의를 보이는것이 포스팅 예의가 아닐까? 하는 생각 에 다른곳에서 편집헤서 올린다. 나응 이곳 키즈에서는 하이텔 아이디를 안가르쳐준다. 하이텔은 실명이고 내가 조회되는것이 싫기때문이다 (마치 누가 조회할것 같이 이야기 하지만 아무도 내게 관심이 없다는것은 알지만 그래도 찜찜하다) 그러나 하이텔에 서는 키즈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별 생각없이 나는 키즈에서 para 라고 이야기 했고... 이제는 그것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낀다.어쩌면 그 사람도 이 글을 읽을지 모른다. 최근 어노니머스 보드에서 보드폐쇄가 이루어졌었다. 전에도 말한바 있지 만 나는 그곳에 외설시비가 있는 글을 비난하지 않는다. 나는 독자가 있기때 문에 작가가 있다고 믿는편이다 저질 책이 범람한다고 개탄하면서 양서를 팔리지 않는다. 자연 작가는 먹고 살기 위해서 양서를 쓰는것을 점점 포기해 야만 한다. 작가를 욕하는곳이 옳으냐? 라는 질문에 나는 독자를 욕해라 차 라리..라고 말하고 싶은것이다. 또 성적인 묘사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나쁘 다라고는 못한다 성도 생활이요 우리 삶이기 때문에 우리 문화 예술 곳곳에 그것이 배어있음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얼마전 나는 anonymous보드는 마치 쓰레기같은 곳이란 소리를 들었다. 물 론 그 비난을 어느정도 수용해야할 부분은 있었다. 애석하게도 키즈의 독자 수준은 그것을 자정시킬수 없었기에-비난글 올리는것은 부추기는것이다. 무시하고 조회를 하지 않으면 자연히 수그러든다.- 그 보드는 폐쇄를 하였 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자신있게 나는 anonymous를 가장 좋아하는보드로 꼽는다. 또한 글을 올리는 행위가 어떤한 파급효과를 가져올것을 지적하는 것도 들 었다. 그러니까 이대보드에 글을 올리면 자연히 여대생이란것이 알려지고 그러면 안좋은 일이 생길 확룰도 커지고 그런 안좋은일에 노출될 확률에도 불구하고 글을 올리는것은 그런일들을 자초한 것이 아닌가? 내지는 즐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 비슷한것도 들었다. 내가 그 말을 오해했을수도 있다 나도 시간이 없어서 대충 들으면서 기분이 상했기 때문에... 물론 그럴수 있다. 그러나 나는 만약 그런이유로 몬가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 은 구데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사람이라고 말할것이다. 물론 이 통신망에 내 글 못싣는다고 내 생활이나 다른 어떤것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만약 그런식이라면... 나는 밖에서 외출할시엔 남장을 하고 다녀야 옳지 않 겠는가?(나는 어떤 생각으로 나오는 행동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다.) 그런저런 생각이 나를 심란하게 만들었었다. 사실 키즈의 사람들중 성숙한 사람들이 성숙하지 않는 사람보다 그 수가 많을지는 모르나 성숙한 사람들 은 웬만해서는 입을 열지를 않는다. (실천하지 않는지성은 우리나라 지식인 들의 특징인것 같다) . 그 웬만이라는것도 자신에 대한 어떤 공격성을 느낄 때라고 한다면....우울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다. 그러나 결론은 그런말을 듣게된 나의 잘못이 크다라고 내렸다. 그렇지만 내 태도에 변화가 오지는 않을것이다 나는 이대보드에 계속 포스팅을 할것이 고 누가 내 포스팅을 읽든 읽지 않는 상관하지 않을것이다. 프리란에 젠틀님의 글을 읽으면서 심란했던 내 마음이 가란앉았다 유치할 지 모르나 그러한 동화같은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것은 미국영 화 내용없고 유치하다고 욕을 하지만 세계 영화시장의 80%가 넘게 차지하 는 이유가 아닐까? 다들 해피엔딩을 좋아한다. 물론 나도. 특히 한국사람들 은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그래서 공주병 환자가 많은가? 역간 유 치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두고두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었습니다 하고 말 하는것이 사람을 훈훈하게 만드는것은 왜일까? 하고 한번쯤 생각해 보개된 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기분좋은 감정이 드는 글을 쓸수 있을까? 아마도 거의 불가능하겠지? 나는 독설가래니까... p.s.가끔 제게 글에 대한 평가를 보내시는분이나 말씀하시는 경우를 종종 보 았는데.. 그 말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독설이라는것입니다. 물론 저는 느끼지 못합니다. 제 글이 그토록 아프십니까? 오직 이마에 울려오는 태양의 제금 소리와 단도로부터 내 앞에 비쳐 오는 눈부신 칼날을 느낄 따름이였다. 그 불붙는 듯한 칼날은 나의 속눈썹을 휩쓸고 어지러운 눈을 파헤치는것이었다. 모든것이 동요하기 시작한것은 바로 그때였다. graphic & communication designer para@ki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