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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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para (파라)
날 짜 (Date): 1994년10월31일(월) 00시33분48초 KST
제 목(Title): 울릉도 여행기.2



나리분지에서 잠을 자고 난 다음 우리는 다시 분지를 내려왔다 인제 항

구 완전 반대편 해안선에 있게 돼는데.. 성인봉은 아니지만 다시 산등

성이를 넘어서 항구쪽으로 가야만 했다. 

우리의 금숙이는 너무 지쳐서 안가겠다고 버티는거라.. 그치만 우리의 

리더가 그 말을 들을리 만무하다. 그냥 두고 떠나면 결국은 따라오기때

문에 전혀 신경안쓰고 그냥 걸어간다. 

시내에서도 버스비 아깝다고 한번도 버스를 못타고 내내 걸어다닌 처

지라 해안선을 걷다가 산등성이로 걸어가는데.. 

앗 반가운 딸딸이~

딸딸이는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돼고 있다.

1번. 쓰레빠의 방언이다.

2번. 경운기가 딸딸거리는 의성어를 본따 경운기를 지칭하기도 한다.

3번. 사춘기 지난 남자들의 성생활의 일환이다. 

그중 2번을 만난것이다. 우리는 너무너문 좋아하면서 경운기에 올라타

면서 비탈길을 갔다. 길이 틀리면 다 또 걷다가 다른 경운기를 빌어타

고... 

산길이 나오고 다시 우리는 산행을 햇는데 이번에는  가벼운 산행이였

다. 산세도 험하지 않아서 그냥 뒷동산에 온 정도랄까?그래도 계발이 

안돼고 자연그대로 방치되어잇어서 나무도 많아서 숲같은 느낌이 주

었다. 산에 딸기가 왜 그렇게 많은지 정신없이 산딸기를 주워댔다. 

산으르다시 넘어 항구쪽으로 나와 다시  민박집으로 갔는데.. 임수경이 

북한을 방분했다는것이다. 그 뉴스를 보아가면서 저녁을 지은 기억이 

난다.

나리분지를 넘고 난다음부터는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 원래 처

음부터 배낭이 무겁기는 햇지만.. 식량으 줄지 않는것이다. 물론 먹기

는 열심히 먹지요 다들 자신의 쌀과 감자 홍당무 양파 햄 참치캔들을 

싸가지고 오는데 일부 너무나 힘든 사람들이 그 사용식량을 자신의 것

만으로 대치를 하는바람에 나머지 사람들의 식량은 전혀 줄지 않고 있

는데.. 날짜가 진행됨에 따라 그게 너무너무 눈에 들어나는거라..

구래서 사람을 알려면 같이 산행을 하고 여행을 해보라더니..말이 맞구

만..

배를 타고 해안선을 구경하기도 하고.. 천연냉장고도 구경하고.. 폭포

도 구경하고..그랬지만 그런것들은 별달리 기억에 나지 않는다.

우리 써클의 또 다른특징 중 하나는  여행가서는 절대 리더의 말에 복

종해야 하며 사비 사용이 금지되어있다. 지나가다 아무리 새우깡이 먹

고 싶어도 리더를 졸라서 먹는것은 되지만 자기 호주머니돈으로 사먹

었다가 들키는 날에는 징계를 받는다. 그것도 선배가 샀는때는 예외다

(옴마야~선배는 왕이다)

마지막 날짜가 다가옴에 따라 동료들은 저마다 막 먹고 싶은것이 생긴

다. 대부분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통닭이 지배적이였는데.. 난 

그놈이 탕스육이 죽도록 먹고 싶은거라. 

돌아오기전 한이틀은 이를갈면서 내 서울만 가봐라. 당장 중국집에 들

어가서 탕수육을 사먹고 말리라 하고 이를 갈았다.

또 다른사람들도 다 같이 먹고 싶어한 게 있었는데..그것은 썬다래 딸

기빙수였다.

아! 지금도 먹고 싶다 썬다래 딸기빙수~

울릉도에서 여태 잊혀지지 않는것은 그 바다색기였다 

너무너무 아름답다. 제주도 바다를 에메랄드 색이라고 한다. 울릉도는 

프러시안 블르나 피코크 그린이라고 하면 알맞나? 수십이 깊어서 색이 

무척이나 깊다. (영어로는 짙은색을 deep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리분지에서 그 뿌연 안개...과 너무나 그림같은 마을..

아름다웠던 내 학창시절의 추억이였다. 

언제 다시한번 마치 영화의 제목과도 같지만..

"  그섬에 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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