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korner (구 들 장) 날 짜 (Date): 1998년 11월 3일 화요일 오후 01시 33분 52초 제 목(Title): RE] Re: 김활란과 최장집. > ==> 그래서 지도자적위치에 서지 않았습니다. > 그녀의 업적은 대부분 그 훨씬 전에 이루어진 것들입니다. > 전쟁말 일경에 끌려다니며 쓴 글과 강연만으로 그녀를 정죄하기 그전에 > 그녀가 어떤 비젼으로 어떤 일을 했는지 살펴보는 최소의 성의를 >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예의 "지키기 위해 버렸다"는 논리입니까? 큰 것을 지키려고 작은 것을 버리는 것은 현명한 선택입니다. 문제는 무엇이 큰 것이고 무엇이 작은 것이냐를 분별하는 가치관일테지요. "이화(어떤 모습이던간에)를 지키는 것"과 "정신대모집과 징용에 협력하는 것". 제게는 선택이 매우 분명합니다. 님도 그렇습니까? > >>그리고 그녀의 후예들이다. 반공이란 무기로 마녀사냥에 나서는 > 인간백정들. > ----------------------------------------------- > 친일이란 무기로 마녀사냥에 나서는 똑같은 > 인간들!! ---줄 그은 부분에서는 님이 실족하셨습니다. "마녀사냥"이란 권력을 배경으로 부당하게 힘없는 소수를 몰아세운다는 의미로 쓰여지고 있는 용어입니다. 최근 들어 점점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는 논리적 실수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상대론의 절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장중의 주체와 객체만 뒤집는다고 원 문장과 같은 효력을 내는 반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민족자주세력이 정말 '권력'을 가지고 '힘없는' 친일잔재들을 몰아세울 수 있는 세상이 된다면 저로서는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