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korner (구 들 장) 날 짜 (Date): 1998년 11월 3일 화요일 오후 01시 33분 14초 제 목(Title): [RE] Yes, We're inferior. 게스트님의 글이니 먼저 잡아두고... ---------------------------------------------------------------------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llama.antd.nist> 날 짜 (Date): 1998년 11월 2일 월요일 오전 06시 45분 27초 제 목(Title): Yes, We're inferior. We're inferior citizen in that we have allowed our so-called 'Elites' to exploit us and sell to other countires as almost slaves for thier benefit;and to provide environment to bring up such Elites. Our Elites are unique in that most of cases they were betrayors themselves of our conutry; note that in Western countries, Elites lead the country and sacrifice themselves foremost for the happiness of the country; people respect their Elites. In case of France, more than 30,000 people were prosecuted for their alleged cooperation with Nazis after World War 2. See our conutry. Most of betrayors thrived more under the rule of USA. People who had fighted for our independence became pariahs of the society and degraded as 3rd rate citizens. I despise our Elites because I know that they'll be again foremost betrayors of the country when hard time comes in. And, they will do so EAGERLY and without FEAR;because they do KNOW that they will not be punished but to be remembered as Elites whose name will be carved in the stone for celebration forever. We're inferior citizens who cannot produce Real Elites. P.S. : I do not blame people who kept silence under the rule of Japan but people who sold our grand fathers and mothers for their own benefit. ------------------------------------------------------------------------ 그래도 우리 글로 우리나라 사람들과 말싸움을 하는 것은 마음 편한 일이다. 기득권층과의 친소여부에 따른 이해관계나 기본적인 가치관은 다를지언정 각자가 우리나라 사정에 있어서는 다들 잘 알고 있으니까 상대를 이해시키려고 그 배경부터 다시 읊어야할 필요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런데, soc.culture.**** 등 Usenet에서 우리나라 문화와 실정과 역사에 대해서 자기딴에는 공부 좀 했다고 하나 그래도 우리가 보기에는 여전히 어설픈 지식밖에 없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헛소리를 지껄이는 걸 보고 분기탱천하여 맞설라치면 이 무식한 자들을 위해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할지 까마득하여 키보드 때리는 손가락에 기운이 빠지는 일을 종종 경험하곤 한다. 그들과 (그러니까, 무슨 억하심정인지 우리나라의 인물, 정치, 문화, 역사등 모든 것을 깎아내리기에 혈안이 된 몇몇 외국인들) 상대하여 우리의 명예를 지키고자 미력이나마 보태보려고 할 때 가장 괴로운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위에 잡아둔 게스트님의 글에 표현되어 있는 우리의 자랑스런 "엘리트"들의 반민족적 작태를 설명하는 일이다. 단일민족국가의 특성상 우리는 민족과 국가를 종종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국가와 정권을 혼동하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아무도 수십년간 맥을 이어온 친일부역-친미반공 지배층에게 우리 민족의 정통성을 실어 주지 않는다. 우리가 보기에는, 그들은 우리 민족의 반역자들이요 우리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정리되어 마땅하지마는 '사정상'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는 해결해야할 과제일지나, 그건 우리끼리나 알고 있는 얘기지 이해가 짧은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다 그놈이 그놈이고 이승만이나 박정희나 전두환이나 다 똑같이 "한국"과 "한민족"을 대표하는 사람이며 그들의 행적에 대한 책임은 "한국인"이 나누어 짊어져야 하는 것으로, 정권과 지배계층은 욕하면서 민족은 변호하는 한국인들의 작태가 괴상하게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 사정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일단 한국을 헐뜯고자 마음먹은 이상 일부러 사실을 외면하고 정권의 반민주성에 대한 책임을 바로 그 반민주의 피해자인 한국민 전체에게 씌우는 짓을 흔히 한다. 우리의 "엘리트"는 언제까지나 이토록 우리에게 무거운 짐만 지울 것인가. 언제쯤이나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엘리트"들을 따를 수 있을 것인가. 훌륭한 엘리트를 가지지 못한 것은 과연 게스트님의 말마따나 우리가 못나서란 말인가. 내가 감히 어디서부터 일이 이처럼 꼬였는지 집어낼만한 식견이 있음을 주장하려함은 아니나 적어도 김활란상 운운함이 꼬일대로 꼬인 문제를 풀어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쯤은 남들 따라서 한마디 보탤 수 있다. 해방 후 단번에 정리하지 못한 것이 한이나 그것을 돌이킬 수는 없는 일이고 꿈지럭거리더라도 정리하는 방향으로 못나갈 망정 반대로 가려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지 않은가. 혹자는 "친일은 친일이고 공로는 공로"라고 하는데, 상의 명칭이 "친일 부역부분은 빼고, 순수하게 여성교육의 선구자로의 김활란상"이 아니라 그냥 "김활란상"인 이상 그것이 만천하에 퍼뜨리는 메시지가 무엇이 될지는 뻔한 일이다. "친일부역은 학교를 지키려는 의도에서 나온 피치 못한 것이었다"고 변호하는 이들의 논리 역시 가당치 않다. 어떠한 과업이든 경중과 긴급을 가려서 추진해야하거늘, 몇백명의 "엘리트"(앞에서 언급했던, 민족의 짐이 될 가능성이 더 많은 엘리트)를 키우고자 몇천, 몇만의 동족을 팔아넘기는 것이 어찌 정당화된다는 것인가. 모든 사람에게 순교자적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다. 친일부역잔재들이 내려주는 동아줄을 붙들고 신분상승을 꾀하는 자를 말릴 생각은 없다. 그들의 요구대로 자신의 상품가치를 드높여 개인과 집안의 안녕을 도모하고자한다면 그렇게 하라. 자기분야에서 군소리없이 열심히 일하는 것은 지배층의 이익에 복무하는 것인 동시에 또한 길게 보아 민족전체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일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단지, 그들과 똑같이 민족의 부담이 되는 엘리트가 되느냐 아니면 민족에 봉사하는 엘리트가 되느냐는 가끔씩 불거져나올 정치적 사안에 임하여 자기 목을 보존하는 한도내에서 얼마나 현명한 처신을 하느냐가 결정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