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Tlvkf) <ppp2.snu.ac.kr> 날 짜 (Date): 1998년 10월 19일 월요일 오후 10시 26분 44초 제 목(Title): 내말이 이말이여...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 10월 19일 월요일 오후 01시 49분 52초 제 목(Title): 정말 지랄같은 일이로구나. 첨엔 김활란 변호로부터 시작하더니 이젠 친일파 비호로까지 발전하는구나. 비록 친일행적은 벌을 받아야 할 죄이지만 그들의 다른 공적은 인정하자... 일제 시대에 그렇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었겠느냐. 너희들은 군사독재 시절에 얼마나 무슨 일을 했길레 친일파를 욕하느냐... 지랄같은 일이로구나. 그런 상황논리로 정당화하자면 그 무엇이 정당화되지 않으리. 개개인의 사정을 다 감안하다 보면 나쁜 놈이 어디 있겠는가... 사람을 죽인 살인범도 다 어릴 때 자란 환경 탓이고, 부녀자를 윤간한 강감범들도 다 삐뚫어진 성관념을 대중매체로부터 주입받은 탓이고, 환경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 것이지 그들이 무슨 책임이 있겠는가? 친일파놈들의 공적은 공적으로 인정하라고? 이건 분명 김활란의 "공적"을 인정하자는 년놈들이 잘 지껄이는 말투가 아니던가? 이런 년놈들은 그렇다면 일제시절 식민지 수탈의 잘못은 잘못이고 그 공적은 공적대로 인정하자고 할 것들이 아닌가. 사실 일본놈들은 아직도 이런 주장을 하고 있지 않은가? 자신의 식민지였던 한국은 잘 사는데 (요즘은 아니지만) 미국의 식민지였던 필리핀은 못 산다고. 지금 한국 그나마 사는 것은 다 일본이 식민지에 많은 도움을 주어서 그렇다고 말이다. 그리고 일제시대에 그렇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었겠느냐고? 왜 일제 시대에 많은 젊은이들이 만주로 가서 추위와 배고픔에 싸우며 일본군과 되지도 않는 전쟁을 했는지 아는가. 왜 일제 시대 많은 지식인들이 소위 빨갱이가 되어서 친일 순사들의 "선진적"고문의 위협 아래에서도 지하운동을 했는지 아는가. 이 미친 년놈들아. 불란서같은 나라에서는 2차대전 후 독일에 직접 협력한 일꾼들 보다는 오히려 펫대를 굴려서 독일에 협조했던 놈들을 더 철저히 색출해 사형시켰다. 왜 그러는지 아는가. 독일군이 시키는대로 진지를 구축하고 한 놈들보다 "독일은 우리의 친구다. 일단 협조하자" 했던 놈들을 하나도 남김없지 찾아 총살시킨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아는가. 이 미친 년놈들아. 친일파 놈들의 제대로 된 처벌이 한번도 없었던 이 나라에, 한명도 자신의 친일을 부끄러워하며 자결한 놈이 없었던 이 나라에 오히려 그들의 공적을 인정하자는 년놈들이 있다니... 후세에 후손들이 길이길이 보고 배울 것이다. 길이길이 보고 배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