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7년12월10일(수) 09시09분45초 ROK 제 목(Title): 어려운 경제와 기현이의 걱정 기현이는 초등학교 3학년이다. 시절이 하~ 수상해서 그런지 기현이두 걱정이 태산이다. " 누나, 우리나라가 망했대.(시무룩) " " 누나, 경제가 어렵대.(시무룩) " " 있잖아, 누나. 물건값이 오른대.(시무룩) " " 그래서 말인데 떡꼬치가 300원하고 순대꼬치가 500원 하면 어떡해 ?! " 꼭 오를 거 같단 말이야.(시무룩) " (푸하하하~~ 그 걱정꺼리라는 게 하~ 우스워서 한참을 웃고 말았다.) 경제를 살리겠다고 롯데월드도 못가는 기현이는 이제 떡꼬치,순대꼬치 가격이 오르는 것까정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버렸다. 기현이의 한 달 용돈은 7000원이다. 별도로 엄마,아빠에게서 받는 과자값, 내동생의 만화책 심부름을 하고 받는 돈까정 합하면 만원은 훌쩍 넘을 거다. 그 용돈의 3분의 2는 떡꼬치,순대꼬치 사먹는데 쓰인다. (그래서 용돈기입장 검사하는 날은 늘 혼이 난다.) 용돈은 깍이고, 그 가격은 오른다니 큰 고민인 모양이다. 고모가 용돈을 깎겠다고 얘길했는데 별저항없이 수긍했다 한다. 경제가 어렵다고 어지간히 세뇌를 받은 모양이다. 학교에선 선생님이, 집에선 엄마.아빠가, TV에선 아나운서 아저씨와 누나가. 그리고 가끔은 나까정. 이제부터라도 기현이까지 걱정할 필요 없다고,곧 살만한 세상이 될거라고 얘길 해주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