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seha (theatre) 날 짜 (Date): 1999년 2월 26일 금요일 오전 07시 11분 10초 제 목(Title): Re: 실습기-3- 병원에 입원해서 같잖은 수술하고 온 사람으로 그런 부분도 있구나 싶네요. 저야 병실에 있다가 수술실 한번 갔다가 나와서 병실로 가고, 극히 정상적인 사람들과 정상적인 모습으로 있다 왔는데 어느 한쪽 응급실에서는 피가 나고 터지고 찔리고 죽고.. 너무 양면적이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병원에서 근무하실 분 같은데 병실 배정 받으면 어쩌면 그 곳보다 더 힘들지 모르겠네요 제 옆자리 환자였던 아가씨처럼 '버릇없는' 환자를 맡는다면. 그것마저도 묵묵히 받아내야하겠지만. :) -=-=-=-=-=-=-=-=-=-=-=-=-=-=-=-=-=-=-=-=-=-=-=-=-=-=-=-=-=-=-=-=-=-=-=-=-=-=-=- 물가의 고개 숙인 수선화가 아릅답다. 나를 사랑하는 너보다 나를 사랑하는 내가 더 아름답다. < Narcissistic Eve / seha@linux.srang.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