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calcium ( Sally) 날 짜 (Date): 1999년 2월 26일 금요일 오후 03시 04분 06초 제 목(Title): 지하철에서 빨리 내릴 사람을 알아보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오늘도 난 실패했다. 난 3호선을 타고다니는데.... 4호선 타고 충무로에서 삼호선 타고 남부터미날 예술의 전당역까지 오는데... 옆팀 언니가 말해주길... 이제 동국대 개강이 가까워서, 학생이 지하철에 많은데.. 그학생이 동국대에서 내리면 그 긴 시간을 앉아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들은 이후로 난 지하철에서 학생만 골라 그 앞에 서있었다. 그런데 난 정말 사람을 보는 눈이 없는지... 학생은 학생인데 맨날 서울교대생인 것이다. 오늘도 그언닌 동국대에서 앉아서.. 편하게 자다가 양재역까지 가서 거슬러 올라 왔다는데... 난 수서까지라도 좋으니 편하게 앉아서 올 수만 있다면 좋겠다. *** 졸업가운이랑 반지 받으러 학교에 갔었는데... 엽서 주인 바뀐거 같던데.. 돈까스 먹었는데... 별로 맛이 없었음. 덜익은거 같고.. 25시 안간거 후회 진짜 많이 했는데.. 역시 25시가 짱이야. 옐로우 덕분에 좋은데 남보다 일찍 알아서 그 맛있는 칼국수 많이 먹어서 너무 좋았다. 25시의 칼국수와 거북이때무에 살못뺀게 아쉽기는 하지만... 아라나 나도 너의 졸업을 축하해. 엘로우도.. 정란이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