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yellow (*레몬파란*) 날 짜 (Date): 1996년03월09일(토) 20시59분24초 KST 제 목(Title): 남대문 시장에서.. 오늘 오후에 친구랑 남남대문시장에서 명동으로해서 서울역까지를 활보를 했다.. 그 덕분에 나의 발꼬락은 차마 불쌍하다고 말할수 없을 정도로.. 불쌍 불쌍... 근데 난 남대문 시장에서 곱게 생기신 아줌마들이 단위에 올라가서.. " 골라 골라 우리집만큼 싼데 없어..빨리빨리 골라...!~~~!!!!" 하는 모습이 그렇게 멋있어 보일까>>? 하하... 정말 우와..멋있다..멋있다..라는 소리를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열심히 살아가는 그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아서 였을 것이다...그리고 조그마한 장난감..요즘에 아기들이 가지고 놀것 같지도 않는 그런 장난감을 지하철 계단에 앉아서 파시는 할머니를 보면 그렇게 측은하고 불쌍해 보일수가 없었다... 조그마한 비닐봉지에 몇게 넣어놓고 쉴세없이 테옆을 돌리시는 할머니.... 난 참 이상하게 그런 할머니들만 보면 기냥 눈물이 쬐끔 나온다....흑흑....!!~ :~( 시장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나물같은거 파시는 할머니를 봐도 조금 그런다.... 여튼 오늘 남대문에서 정말 멋있는 아줌마들을 참 많이봐서... 깨닫는바가 많았다.... **근데 어케 멋있어 보이는 아저씨는 한명도 못봤을까?? ** 히힛...!! =^^=^^=yellow=^^=노랑노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