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doori (두리) 날 짜 (Date): 1995년09월14일(목) 16시04분18초 KDT 제 목(Title): [외부인사] 그냥 들렸습니다. 서서히 저물어 가는 하늘빛을 바라보다가 문득 떠오르는게 있어서 이렇게 무례함을 무릅쓰고 나의 보드에까지 와서 글을 올려 놓구 가네요. 가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갈수록 쌀쌀해 지는 요즘 키즈의 양대 꽃이라 불리우는 동덕여학우들은 몸 건강들 하신지?? 하하..지금 내가 무슨 말은 하는거지?? 햇살은 더욱 희미해져서, 점점 여위여져만 가는 나의 삶만큼이나 더욱더 안타깝게 하는데, 유일하게 풍성한 계절을 맞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만큼 동덕의 보드에는 다정하고 따스한 고향의 냄새가 물씬 나는군요 요 며칠전 시골에 다녀온 그런 느낌을 여기서 받았거든요. 영원히 이러한 분위기를 잃으시질 않길 기원할께요.. 삶이 삶이 작아질때, 난 기쁨을 느낄수 있다. 삶이 삶이 커져만 갈때, 난 슬픔을 느낀다. 커다란 삶, 그러나 알고 보면 아주 조그만한 삶이기에 흘러가는 구름처럼 편안하게 살다갈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네.. - 어느 한 적한 오후에.. 두리두리 두둥실 떠가는 구름처럼 살고 싶은이 doori가... =====~^OO^~============~^OO^~===============~^OO^~==============~^OO^~======== -( )- 뭉게 구름이 피어오르는 맑은 어느 날 오후, /|\ 청춘의 아름다운 께事� 저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