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kdotori (도토리) 날 짜 (Date): 1995년08월21일(월) 23시18분17초 KDT 제 목(Title): 황당한 음성녹음... 삐삐가 왔다. 보니 음성녹음이었다. 누굴까... 아직도 누굴까 하고 궁금한 걸 보면 역시 아직 삐삐초보야! 근데... 황당! 누군지 잘못 번호를 누른 것이다. 동생과 함께 삐삐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사말은 늘 내동생이 녹음을 하는데 이번엔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였다. 누구라는 말은 없고... 그랬더니 그사람은(잘못 삐삐를 친 사람) 잘못을 인지하지 못하고 막 녹음을 한거다. "여기 신림4거린데요, 10분 뒤에는 도착할 겁니다. 영철이한테 들으셨죠? 화장품판매대로 나오세요...." 대강 이런 내용! 이 삐삐를 기다린 사람은 얼마나 투덜거릴 것이며... 이걸 친 사람은 또 얼마나 혼자 씩씩거리며 기다리다 갈까? 이런 생각을 하며 ... 혼자 안타까움을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