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ultureOfKids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H) 날 짜 (Date): 1995년07월28일(금) 18시02분12초 KDT 제 목(Title): 보드의 글과 글쓴이와 독자. 마치, 영화 제목같기만 한 이러한 관계는 뗄레야 뗄수가 없는 관계이다. 키즈의 모 든 보드에는 글이 존재하며, 각 글은 어떤 특정 글쓴이에 의해 포스팅된 것이며, 각 글에는 독자들이 조회수를 올린다. 키즈의 사용자들은 보드상에 올라온 많은 글들을 보면서, 모두 다 읽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선별적으로 읽는다. 그러한 글 선택의 방법은 1. 제목을 보고... 2. 조회수를 보고... 3. 글쓴이를 보고... 4. [Re]가 많이 달린 것을 보고... 등의 네가지 판단 요소를 이용하여 글을 선택한다. 그러나, '제목'의 경우에는 간혹, 제목과 글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경우의 대부분은 '야한 제목에 놀리는 글, 또는 야한 단어를 생각케 하는 엉뚱한 글'이다. 따라서, 제목을 보고 선택하는 것은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지만, 어떤 경우에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별 낭패도 아니지만... 두번째, 조회수의 경우에는 제목과 상당히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글쓴이와도 상당히 밀접한 관련을 가지지만, 그보다는 제목(즉,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이야 기 여부)에 의해 조회수가 비례한다. 하지만, 이러한 조회수는 조작된 것일 수 있 으므로, '제목'을 보고 선택하는 경우보다 더 낭패를 볼 수 있다. 세번째, 글쓴이를 보고 선택하는 것은 어떤 기대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글쓴이가 아주 아름답고 감동적인 글을 주로 써왔기에 그가 맘에 들어서 보고, 또 재밌거나 야한 글만 주로 쓰는 글쓴이에게 관심이 있다면 그가 맘에 들어서 보기도 한다. 하지만, 야한 글에 대해서는 그 정도에 따라 어느 정도 애교는 허용이 되나, 많은 이가 반감을 가지면서, '이번에는 뭐라 떠드는지 보자.'는 식의 마음으로 들여다 보기도 한다. 어쩌면, 글쓴이가 가장 확실한 선택의 기준이고, 그 다음이 제목이 라 볼 수 있다. 나 역시, 아름다운 글을 보려면, 'vievie님'의 글을 보고, 생각할 것이 있으려면, 'staire님'의 글을 보고, 재미있는 글을 보려면 'ripple'이의 글 을 본다. 네번째, [Re]가 많이 달린 글을 선택하는 것도 그 당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글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므로 확실한 선택의 하나이다. 다만, 글 내용의 분야가 제목에서 볼때 자신의 흥미를 끌지 못하는 경우에는 안 볼 수도 있다. 이 방법을 사 용할 때, 가장 낭패를 볼 수 있는 것은 서로 친한 사람들끼리 서로 [Re]로 의견을 주고받는 경우이다. 그러나, 그 경우도 반드시 낭패를 보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선택해서 글을 읽고 나면, 사람들은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그러한 생각은 글로써 글쓴이를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판단은, 그 외의 판단 자료가 없는 이 사이버 스페이스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판단하게 되면서 독자는 글쓴이에 대해 좋은 감정, 무감정, 그리고 악감정을 갖게 된다. 그렇게 되 면서 독자는 형평을 잃게 되는데, 자신이 선호하는 이에게는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 며, 자신이 혐오하는 이에게는 악의적인 태도를 기본적으로 깔고 그의 글을 보게 되 는 것이다. 선호하는 이가 안좋은 글을 쓰면 '이 분이 왠 일이지? 장난인가?'라는 아주 관대한 마음으로 이해하여주면서, 혐오하는 이가 좋은 내용의 글을 쓰면 '그래봤자 넌 안돼 !'라는 아주 비판적인 시각으로 글을 바라본다. 이러한 글쓴이에 대한 편견이 올바 른 판단을 저해하는 한 요소가 된다. 이러한 것은 인지상정인가? 또한가지... 선호하는 이의 나쁜 글은 쉽게 잊혀져서 그에 대한 기억은 항상 좋은 것이며, 혐오하는 이의 좋은 글은 읽지도 않거나, 쉽게 잊혀져서 그에 대한 기억은 항상 나쁘다. 글쓴이와 글을 별개로는 볼 수 없는가? jusamos는 항상 최고를 추구합니다!!! 키즈인은 jusamos로부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여러분의 곁엔 항상 제이유 세이모스가 있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우우우~ 제이유 세이모스~~~~ 기쁨주고~ 사랑받는~ 제이유~ 세이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