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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leat ()
날 짜 (Date): 1998년 7월 25일 토요일 오전 05시 34분 37초
제 목(Title): [감상] 바다가 들린다.


 주인공 모리사끼의 대학생활중에 고교동창회에 참여하면서 과거회상을 하는 것이

전부인 영화이죠. 하지만, 80분도 안되는 시간내에 주인공의 성격이나, 주변인물의

소개. 그리고 사건(비록 고교동창회라는 사건 하나 뿐이지만)에 대한 자잘한 묘사

까지 다 해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본 느낌으로는 '깔끔하다' 이 한단어로

모든 것을 대신할 수 있을 듯......

 이 영화의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은 사실 주인공인 모리사끼나, 친구 마쯔노

보다는 리까꼬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포스터에서도 중심을 잡고 있잖아요 =)

 영화전반부에서는 인물의 소개에 치우치는데, 모리사끼와 마쯔노와의 만남. 

그리고 그들의 특징에 대해 모두 마무리를 하죠. 그리고 영화중반부에서는

리까꼬의 전학에 따른 학교내의 사건들(대체적으로 리까꼬의 도도함과 그에 따른

주변학생들의 따돌림등)과 리까꼬의 도쿄여행을 다루죠. 

 영화후반부인 동창회와 그 훗 이야기에 와서는 리까꼬 특유의 도도함이 무척 많이

사라짐을 볼 수 있죠. 그리고 리까꼬가 모리사키를 좋아한다는 것을 암시해 주는데

  만일 후반부의 리까꼬의 마음이 밝혀지는 장면이 없다면 이 영화는 그냥 건방

졌던 도쿄전학생의 이야기가 될 뻔 하죠. 사실 약간 무리하면서 리까꼬와 모리사끼

를 연결시키는데...... 뭐 좋은게 좋은것 아닐까요.

 인상에 깊은 장면은 역시 마지막 코오치성을 보면서 모리사끼가 리까꼬가 말했던

혹은 말한것 같은 모든 대사를 회상하는 장면이죠. 결국 지나간 기억들이 하나하나

의 조각들이 되어 추억이 되었다...... 그리고 그 추억은 새로운 만남으로 이어진다

뭐 이런것 아니겠습니까.

 야한장면도 나오지 않고, 폭력적이지도 않고(......) 그러면서도 눈을 못떼게 하는

, 뭔가 흡입력이 있는 잔잔한 작품입니다. 여자친구와 보면 좋을듯 =)

l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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