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Unix ] in KIDS 글 쓴 이(By): Nameless (One) 날 짜 (Date): 2006년 5월 14일 일요일 오후 01시 47분 14초 제 목(Title): Re: UNP 핫.. qkim님 요즘도 가끔 들어오시는군요.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죠? (참.. 저 swhan입니다. ^^;;;;) 흐흠.. 근데 그 랩이셨다니 놀랐습니다. 1~2년만 일찍 랩에 들어가셨어도 제가 qkim님까지 도매급으로 뒷통수를 날리는거였군요. 핫핫핫. 90년대 초중반에도 UNP의 번역에 대한 얘기가 많았었죠. 허접한 번역으로 원글의 문맥과 전혀 다른 결론을 도출하던 많은 다른 책들과 달리, 깔끔한 번역과 적은 오탈자에도 불구하고 욕을 많이 먹었던 건, 아마도 기존 사회와의 공감대를 얻기 위한 논문이나 제언이 아닌, 아주아주 인기있고 바이블로 통하는 책의 유일한 국내 번역판에 그 실험을 직접 했던데 기인한게 아닌가 합니다. 여튼, 실험은 실패했고 공감대도 얻지 못했으며 그 책에서 제안한 용어를 쓰는 사람은 아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Unix와 Network은 아주 이상한 용어를 이용하는 어려운 분야로 분류시키는 데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지 싶습니다. 그리고, 근래에 (2달전!, 언제 구입했는진 미지수) pipe를 써야한다며 UNP한글판을(미리 알면 말렸을텐데) 구해서 봤던 친구녀석의 MSN닉은 장장 1달간이나 주화입마에 빠져 소식대롱과 보쌈의 경계에서 헤매고 있는 걸 보니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듭니다. 에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