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2008년 09월 08일 (월) 오후 03시 19분 28초 제 목(Title): Re: 스피드 레이서 몇 가지...^^ 리얼 버라이어티 쑈 정말 재밌어요. 무한도전, 1박2일, 패밀리가 떴다 정도를 보는데, (리얼타임으로 보는 건 무한도전 정도. 주로 캐이블TV에서 재방송으로 - 채널 돌리다 걸리면 - 보는 경우가 많음) 본 거 또 봐도 재밌더라구요. 고만고만한 캐릭터(물론 실제로는 닳고닳은 연예계의 거성들)들이 티격태격하면서 좌충우돌하는 게 좋더라구요. 시골이나 자연을 소박하게 보여주기도 하고. 유치한 모습이야말로 그렇게 모인 일반 사람들의 '리얼'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그들은 그런 상황을 어느 정도 연기하는 거겠구요...) 관객들이 스피드 레이서를 싫어한 건 관객들이 '어린이용' 활극 애니메이션을 싫어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해요. 사실 스피드 레이서는 여러 모로 어린이용 필이 노골적으로 나죠. 근데 그걸 성인 관객들이 낚여서 관람하게 된 것이고... 결과는... 저도 끝까지 보기 힘들더군요. 아무리 나이를 따지는 걸 싫어하는 저라고 해도, 이 나이에 노스탤지어 하나만으로 '달려라 번개호'의 양키 버전을 두 시간(정도였나요?) 동안 연속해서 보기는 무리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기하학적 무늬는...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달려라 번개호'(마하 고고고)의 오프닝의 마지막 장면을 오마쥬/패러디 한 게 아니었으려나요? 그 근처에서 그런 느낌이 났던 것 같은... (아님 말구요;; 결승점 통과 장면 자체가 기억이 잘 안 나서) 그럼 이만...^^ ZZZZZ "Why are they trying to kill me?" zZ eeee ooo "Because they don't know you are already dead." zZ Eeee O O ZZZZZ Eeee OOO - Devil Doll, 'The Girl Who Was...Dea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