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oongNamUniv ] in KIDS 글 쓴 이(By): ryuch (류 철) 날 짜 (Date): 1993년11월01일(월) 04시43분28초 KST 제 목(Title): MT를 다녀와서-단양:저녁 노을이......[5] 단양에서: 점심을 먹으며 쾌속유람선이 충주에 닿았다. 선착장에 내려 서니, 땅을 디디고 다시 서게 되니 꿈에서 깨인 듯한 느낌이 든다. 꿈이 었던가? 금수산의 仙景은 꿈이 였던가? 이 제 고수동굴로 일행은 발을 옮겼다. 종상이와 나는 버스터미널에 대전가는 버스 편을 알아보려고 들어갔다. 내가 먼저 떠나야 하기 때문었다. 강호교수님께 말씀 을 잘 드렸으면 일요일 여기서 예배드리고 돌아갈 수 있었을 텐데...대전가는 차 편은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청주로 가서,거기서 대전가는 직행을 타기로 했다. 비가 내리지 않았다. 잠시 그쳤다. 우리는 삼삼오오 고수동굴을 향해 걸었다. 신 단양에서 충주호를 건너는 긴 다리를 건너서 걸어갔다. 다리 밑으로는 물이 넘실 대었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산과 물과 또 계곡 저 하늘의 빛난 별." 자연은 아름다워라. 은호형은 자연 앞에서 진실해 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고 했다.히히~~~무드 타고 그러냐...히히. 하지만 어떤 물질적인 차원을 넘어서 는 정신적 감동이 우리에게 전해져 오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자연계시인가? 아 뭍든 산위에 솟은 바위 하나도 신기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하늘은 잠시 비를 멎 게하고 우리를 산들을 두리번 거리며 걷게 만들었다. 고수동굴-임진왜란때 고씨 네 일가가 숨어 지냈기 때문에 고씨동굴로 불리운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같다. 동 굴에 들어가기 전에 점심을 먹기로 했다. 아침에 부지런히 준비했던 김밥을 먹었 다. 맛이 상당히 좋았다. 아뭍튼 종찬이 녀석...이 그... 돼지같이 먹어댄다. 종 상이는 딱 갯수가 맞으니까 4개씩 먹으라고 주지를 시켰다. 종찬이 녀석 아랑곳 하지 않고 먹어댄다. 에구... 누가 종찬이를 대리해서 시장기를 느끼게 되리라. 쩝, 역시나, 모두 싹싹 깔끔하게 해치우고 나니 느리고 힘없는 재연이누나하고 정순이가 얼굴에 섭섭한 모습을 띄우는 구나. 열심히 만든 사람은 만드는 것만 으로는 배가 부르진 않을 텐데. 이구... 종찬이 녀석... 난 딱 4개만 먹었다.나 도 한개 슬쩍 할라고 했는데 차마...쩝쩝.잉~~~..배고파!!!!. 난 한사람앞에 2개 씩만 싸자고 했을 때부터 반대하고 싶었다. 아,기본적인 욕구를 채워다오!!! 그 래도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니 추워서 떨리고 이를 두드리고 싶었던 한기는 잠 시 물러가고 평온한 감정들이 나를 간지럽혔다. 짐 정리를 마치고 아이들이 담배 한 모금씩 빨고 난 뒤에 동굴에 들어갔다. 옥수수를 하나씩 사서 들고 동굴로 들 어갔는데, 우왝, 으 짜워... 근데 얘들은 맛이 있단다. 으윽... 이거 뉴슈거 냄 새도 난다. 못 먹겠다. 얘들은 뭐 옥수수는 한 알씩 떼어 먹어야 맛이 있는데 했 다. 윽...난 기냥 버리기 아까워 그냥 베어 물고 삼켰다. 아~~ 이 옥수수먹고 식 품첨가물이 과용되서 병을 얻는 것은 아닐까? 까까스로 다 먹고 힘을 다해 옥수 수자루를 쓰레기 통에 버렸다. 이..씨 옥수수 다시는 안 먹어. ((((((((((((((((()()()()()()))))(((((((()((()()()()()()()()()()()()()()) 충남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92 류철 그리스도가 너희를 위하여 죽으셨던것 같이 너희도 형제를 위하여 죽는 것이 마땅하리라. ryuch@comeng.chungnam.ac.kr/ryucheol@hitel/ryuch@kids.kotel.co.kr/ ryuch@cbubbs.chungbuk.ac.kr/ryuch@ara.kaist.ac.kr/ ryuch@hoonam.postech.ac.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