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pleiade (푸카치카) 날 짜 (Date): 1995년12월04일(월) 21시29분53초 KST 제 목(Title): 튕기는 남자 이런 얘기를 이렇게 공개적으로 써도 되는지 모르겠다... 여하튼 이 얘기의 주인공은 키즈를 모르는 사람이기에 내 멋대로 이렇게 쓴다... 왜냐면 그러고 싶으니까... 모처럼 졸업한 친구가 놀러왔다... 사실 일때문에 학교에 들른것이다... "그동안 잘 지냈니... 이런저런... 그 아저씨하고 잘 되냐아...?" "아냐... 이상하게 되게 튕긴다..." <- 내 친구 왈... "그래...? 참 이상한 아저씨네..." '튕긴다?` 흔하게 듣는 말이다... 여기선 남자가 퉁기도 저기선 여자가 퉁기도... 그래도 도끼질 열번에 안 넘어가는 나무없다던데... 싫으면 싫은거고, 좋으면 좋은거지... 튕기는건 어디에 속하는 걸까...? 자존심 대결... 아니면 이것저것 재느라고...? "야!!! 튕기면 너도 그래라... 안그러면 지가 무지 잘난줄 알어..." 나는 이렇게 단순하면서 가치없는 말을 한마디 하고 말았다... 그런데 사실 이런 경우엔 뵤족한 수가 없다... 그리고 나같은 제삼자의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도 없다.... 뭐든지 자기 방식대로 이끌어 나가는게 후회도 없는 법이니까... @나는 아는것도 많으니까 먹고 싶은것도 많겠다... 저녁먹고 냉장고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푸지게 먹었다... 그리고 주인한테 혼났다... "누가 내 아이스크림 맘대로 먹으라고 했어...?" "선배님... 잘못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