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pleiade (루팡의연인) 날 짜 (Date): 1995년11월22일(수) 19시38분18초 KST 제 목(Title): 교수님, 교수님, 우리들의 교수님 약속시간 '펑'크내기를 밥먹듯이 하시는 우리 교수님... 우리들의 1시간은 교수님에게는 10분... 학생불러 세워놓고 20분씩 전화통화 하시는 시간 개념없는 우리 교수님... 오늘 저녁 7시에 석사 논문 발표하라고 하시곤 어디에 가셨는지...? 얼른 발표 끝내고 집에 들어가 잠이나 늘어지게 자려고 했는데... 아구 졸려라... 20분 발표에 10분 질문이라... 미리부터 질문을 하면 가만히 안두겠다고 전 랩원들에게 협박까지 했는데... 흐흐... '두고볼껴...' 엊저녁부터 오늘 하루종일 20여장의 OHP 필림을 소비하고는... 매맞기 전에 식곤증의 나른함으로 회초리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이겨보고자 저녁까지 두둑히 먹고선 모든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데... 우리 훈장님이 행방불명이라... 절대로 연기는 싫다... 오늘로 끝장을 보고 말테다... 누구 맘대로...? *사람을 찾습니다* 키는 중키에 호남형의 얼굴을 한 40대 중반의 배나온 남자분을 보시면 연락바랍니다... 찾으신분에겐 약간의 사례를 드리겠습니다... 특히나 약주를 조금 하시게하여 보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뭔 소리랴...? 연락처 : 충남대 데이타베이스 연구실 교수님!!! 돌아오시와요... 오늘 끝장을 보드라구요... 머리나쁜 + 벼락치기 + 얼렁뚱땅 제자 모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