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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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entle (Single)
날 짜 (Date): 1994년11월24일(목) 23시39분39초 KST
제 목(Title): 예수님을 뵙고 싶으세요 ?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뵙고 싶으세요 ?

    저는 예수님을 뵙는 다는 것이 사실.. 조금 두렵습니다.

    예수님께서 저에게 어떤 대답을 하실지... 그것이 두렵습니다.



    제가 안양에서 처음 교회에 등록할 때의 일이 생각납니다.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교회는 저의 아버님께서 소개해 주셨읍니다.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 아버님과 친분이 있다고, 꼭 그 교회에 나가라고 말씀

    하셨읍니다.

    찾아가서 보니 안양에서도 무척 큰 교회더군요..


    예배를 마치고 교회에 등록을 한 후, 저는 목사님을 찾아 뵈었읍니다.


    "안녕하세요.. *** 라고 합니다."

    "아.. 예..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뵙는데, 목사님께서 저를 아실 리가 없지요.


    "저.. 영주의 *** 장로님 아십니까 ?"

    "아.. 예.. 알지요 !  그런데.. 어떤일로.."

    "예... 저의 아버님이십니다."

    "아~~~ 그래요 ?..."


    여기서부터는 무척 편안한 분위기가 되었읍니다.

    존대도 붙이지 않으시고.. 마치 친구의 아들을 대하는 모습이었읍니다.

    알고봤더니 아버님과 대학 동창이시더군요...


    이렇게 인사를 드리고, 저는 집으로 왔읍니다.

    이 사실만으로는 아무런 느낌도 없었지요.

    흔히 일어나는 일상사이니까요..



    그리고.. 한 일년후 ?, 저는 김진홍 목사님의 설교 테이프를 듣게 되었읍니다.

    거기에 이런 내용이 나오더군요..


        현신애 권사님이라는 아주 유명(?)한 분이 계셨읍니다.

        주님의 일도 많이하고, 선교도 열심히 하시는 분입니다.

        그 분이 하루는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예수님을 뵈었답니다.

        권사님은 너무나 기뻐서 예수님께 달려가서..

        "예수님.. 예수님.. 저 현신앱니다.."

        이렇게 말씀을 했더랍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은,

        "현신애 ?.. 글쎄.. 누구지 ?...  잘 모르겠는데..."

        깜짝 놀란 권사님은

        "저예요, 저.. 현신애 모르시겠어요 ?"

        "글쎄.. 기억이 안나는데... "

        "그럼, *** 목사님 (권사님 교회의 담임목사님) 은 아세요 ?"

        "아... 그 목사님.. 알지 ! 잘~알지.."

        "한경직 목사님은요 ?"

        "그분도 내가 잘~~ 알지.."

        "그럼, *** 목사님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한 목사님) 은요 ?"

        "응 ? 그 사람은 잘 모르겠는데..."

        "그런데... 저는 모르세요.. ?"

        .......

    이런 대화를 나누시다가 잠에서 깨어났더랍니다.



                나의 시작속에 나의 끝이...
                   Gentle Si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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