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geeju () 날 짜 (Date): 1994년11월23일(수) 11시10분26초 KST 제 목(Title): 하찮은 일(자원 봉사자의 기쁨) 94년 11월호 기윤실 소식지 중 자원 봉사자의 기쁨 하찮은 일? 정석원(장애인 자원 봉사자, 23세) 저는 언어 장애를 지닌 청년으로 기윤실에 와서 8개월째 자원 봉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총무님을 비롯 여러 간사님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하여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려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컴퓨터 타이핑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찮은 일이라고 여길 수 있겠지만 제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기쁜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기윤실 행사에 참여하면서 저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사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즐거움이 있는 반면 어려움도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간사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도 하였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저에게 말씀으로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장애로 인해 힘들지만 휼륭한 간사님들과 일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기윤실에서 하는 모든 일들이 이 사회를 다시 회복시키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중요한 역할이 되기를 저도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