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jhk (Ignoramus) 날 짜 (Date): 1994년11월05일(토) 09시21분41초 KST 제 목(Title): 새 시험지 한 소년이 떨리는 입술로 내 책상에 왔네 수업이 끝났을 때 "저에게 새 시험지를 주시겠어요? 선생님. 이것은 망쳤거든요.." 나는 그의 시험지를 받았네,온통 때묻고 얼룩진. 그리고 그에게 새것을 주었네.하나도 대묻지 않은. 그 다음에 그이 지친 마음에 미소를 지었네. "이번에는 더 잘해보렴, 아이야.."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옥좌에 갔다네 그 한해가 끝났을때. "저에게 새로운 한해를 주시겠읍니까? 주님.. 이번 한해는 망쳐버렸거든요.." 그분은 나의 한해를 받으셨네 온통 때묻고 얼룩진. 그다음에 나의 지친 마음에 미소 지으셨네. "이번엔 더 잘해보렴, 내 아이야.." 묵상집에서... * So teach us to number our days, That we may gain a heart of wisd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