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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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메시지...)
날 짜 (Date): 1996년05월06일(월) 15시04분32초 KST
제 목(Title): [ 커비와 에이즈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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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즈는 잔인했다. 커비의 정신은 무한한 듯했지만, 그의 신체, 특히 연약

하고 상처 투성이인 혈관들은 비참할 정도였다. 

 어느 날 밤, 나는 커비를 위한 치료의 하나인 정맥주사를 놓을 혈관을 찾느

라 애를 먹고 있었다. 시도를 할 대마다 커비는 고통으로 움찔했지만 움직이

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갑자기 내 마음속 깊이 억눌러 왔던 좌절과 절망감이

밀려왔다. "너무나 미안하구나, 커비." 나는 울었다. "너를 아프게 해서 너무

 미안해. 네가 이렇게 끔찍한 병으로 죽어야 하다니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커비는 조그만 손을 뻗어 내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주었다. " 엄마, 울지

마세요. 만일 엄마와 아빠가 아니었다면 나는 아마도 네살이나 다섯 살쯤에 

죽었을 거예요. 지금은 덤으로 살고 있는 셈이죠."

 갑자기 나의 가슴은 평온함으로 가득 채워졌다. '하나님, 저에게 이렇게 귀

한 아이를 선물로 받을 만한 자격이 있나요?"

 2주가 지나자 커비의 시간도 끝이 다가오고 있음이 눈에 보였다. 밤늦게 그 

애의 침대 머리맡에 앉아 있을 때마다 커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사업에 관한 그의 염려를 내게 이야기하곤 했다. 그의 모금 운동과 생명에 

관한 그의 메시지를 나누는 사업등이 염려였다.
  
우리는 서로에게 약속했다. 나는 커비의 모든 선한 사업을 계속할 것을 약속

했고, 커비는 나의 수호천사가 되어 도와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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