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메시지...() 날 짜 (Date): 1996년04월21일(일) 17시15분51초 KST 제 목(Title): [ 불길속을 뚫고 1 ] < 사랑의 메시지 마음의 이야기 - 가이드 포스트 > by 티모시 S. 와이어트 .................................. 그 날은 늦게 화재경보가 울렸다. 소방장비 위에 앉아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때는 1994년 7월 말, 당시 중학교 교사였던 나는 여름 방학때마다 삼림청에서 일했다. "어이, 와이어트, 자 가자고!" 우리 대원들의 상관인 마이크가 흰 버스로 향 하며 내게 손짓을 했다. 버스에 오르면서 나의 장래에 관한 염려는 일단 접어두었다. 14명의 남자와 5명의 여자로 구성된 우리 대원들은 모두 다 우리가 꺼야 할 불에 대해 얘기 하고 있었다. 그 불은 바람에 번져 수천 에이커까지 번져있었다. 엘코 지역 접경에 서니 저만치에 연기가 나는 것이 보였다. 낡은 트레일러 까지 올라가는데 타고 가던 버스의 공기 제동기가 쉿 소리를 냈다. "헬리택 대원들이 이미 날아 와서 여기서부터 북쪽으로 약 10마일 지점에 위치한 산중 에서 소방작업을 하고 있다." 사건 수습 대장이 우리에게 말했다. 헬리택이란 "헬리콥터 공격"이란 말을 줄여 만든 말로써 헬리콥터를 동원해서 불을 끈다 는 의미였다. 그가 말을 이었다. "여러분들도 그들과 합류하도록. 여기 지도 가 있다." 우리가 탄 버스는 덜커덩거리며 계속 나아갔다. 분홍색 깃발 표시를 따라 커 브를 돌아 임시 설치한 착륙장에 버스를 세웠다. 마이크가 지시를 받으러 간 동안 난 뜨거운 바람을 등 뒤로 하고 땅 위에 털석 앉았다. 얼마 안 있어 희 미한 백색의 헬리콥터 한 대가 하늘에 나타나더니 소음을 내며 우리 쪽으로 다가왔다. 헬리콥터가 하강할 때 산쑥과 모래먼지가 눈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무릎 사이에 머리를 파묻었다. 마이크가 소리쳤다. "잘 들어, 이 정도 바람이면 불이 급속히 확산된다. 진 화 작업을 즉시 시작할 수 있도록 우리는 항공편으로 현장에 투입될 것이다. 정상에 있는 헬리택 대원과 합류한다." "팀, 자네는 1조와 같이 행동하라." 헬리콥터로 가니 뒤에 네 사람이 타고 있어서 나는 조종사 옆 자리로 올라탔다. 안전벨트를 매는데 엔진이 발동되면 서 헬리콥터가 상승하는 것이 느껴졌다. 잠시 후 우리는 계곡 위로 올라 불쪽 으로 가고 있었다. 걱정스런 마음으로 하늘 아래 지평선을 바라보았다. 심상치 않은 검은 구름 떼가 점점 더 가까워졌다. 밀려오는 연기와 더불어 아래 지상에서는 강한 바 람이 불어 먼지를 일으키고 있었다. 연기 사이로 무엇인가가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저 아래 누가? 아니, 무엇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주목해서 보니 트럭 한 대가 급경사가 진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불타는 언덕을 돌아서 산 위로 오르는 것이 보였다. 아마도 한 목 장주가 소를 구하려고 가는 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