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nuiwa (큰바우얼굴) 날 짜 (Date): 1996년04월12일(금) 10시01분31초 KST 제 목(Title): 언젠가 꿈에... 들림받는 일을 꿈꾼적이 있습니다... 제가 서울 어느 길을 가는 도중에 갑자기 하얀 옷을 입은 천사?라는 사람이 어서 이쪽으로 오라고 하더니... 자리를 잡아주고서는 사라지더군요.... 갑자기 몸이 붕뜨더니, 저는 공중을 천천히 그러면서도 매우 빠른 속도로 올라갔습니다... 옆에는 둥근 고층 빌딩이 있었는데, 그 곳의 창문에는 사람들이 저와 같이 들림을 준비하는지 아니면, 소란이 난 것인지... 분주하게 뛰어다리더군요... 하지만, 저의 시선은 곧 하늘로 향하였습니다. 먹구름이 낀 하늘에 갑자기 구름 사이가 둥그렇게 열리더니 빛이 내려왔습니다... 곡조는 알 수 없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찬송으로 그만 다른 일은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그저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비록 그것이 꿈이고, 또한 현실지각능력이 사라진 무의식 속에서 이루어진 한 환상에 불과하다는 이론적 평을 받을 지라도.... 솔직히 저는 그때 제 생애에 가장 행복했습니다... 꿈을 꾸고 나서도요... 그리고 언제나 하늘나라에 꿈을 꾸며 살기를 원했는데... 후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던데요... 하지만... 조금씩 왜 우리가 세상에 남아서 계속 주어진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몸과 마음과 영혼으로 깨닫고 있습니다... 이제 저도 사랑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머리가 아닌, 그리고 마음만이 아닌.... 모두로 말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