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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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worship (박 경배)
날 짜 (Date): 1996년03월02일(토) 12시22분30초 KST
제 목(Title): 교회가기 싫은 분들께...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교회가시는 분의 글을 읽으면서 참 훌륭하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그러는게 쉬운게 아니지요. 

저의 집도 아버지께서(현재 54이십니다.) 그런 상황이시지요.

그런데 이왕 사랑을 위해서 나가시게 되었으니, 억지로가 아니라 참다운 천국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천국은 낙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묶인 것이 풀리고, 아픈것이 
치유되는... 
요한은 이렇게 말했죠.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다시는 눈물이나, 
탄식하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아뮐� 혁명적이지요.


저는 슬픔은 어떤 아름다운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아름다운 것은 사랑일수도 있고, 건강일수도 있고, 고통에서의 
회복일 수도 있겠죠.

그리고 아름다운 것들이 불가능한 이유는 인간의 한계(도덕적 한계, 물리적 한계, 
지적 한계,...) 들 때문이고요. 기독교에서는 선한것을 파괴시키는 이러한 것들을 
죄라고 부릅니다. (광의로 쓰일 때의 의미임)

기독교에서 나는 (혹은 당신은) 죄인입니다. 라고 말할때 그걸 의미하지요. 
사람이기때문에 한계(혹은 악)이 있고 그러한 것들 때문에 선한 것들을 조금씩 
파괴하고 있으며 선한 것들이 파괴됨으로써 고통받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이 
생긴다는 겁니다.

사람은 완전하지 못하다. 그래서 자신과 남을 고통받게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완전해질 수는 없으니 겸손해지라. 이것이 신앙의 첫번째지요.

천국은 이런 완전하지 못한 것들이 그래서 생기는 고통들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곳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힘으로...
다시 말하지만 아주 혁명적이예요. 사람에게 선한 열정을 불러 일으킬만큼...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런 모습을 많이 잃었지만, 기독교의 원래 모습은 이런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이런 꿈을 바라보고 헌신하고 
바쳤지요. 

그런 이제 아주 중요한게 남았지요. 그러면 이런 일을 이룰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것은 어떻게 믿느냐 ?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대화 (사람과 사람사이의 대화와 같은 
인격과 인격의 교류)를 삶을 통해 하지요. 기도, 묵상, 기도 응답, 성경 읽기,... 
등으로요.
(특히 기도로, 기도는 별게 아니라 하나님과 이야기하는 거지요. 아주 
편하게요. 왜냐하면 하나님보다 이해심이 넓고 관대한 자는 없으니까요. 물론 아주 
어쩔 수 없을 때는 극단적인 방법을 쓰지만 하나님은 아주 이해심이 넓지요.) 

그런 인격적인 대화(교류)속에서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이지요.(이것도 사람이 아주 신뢰할 만한 사람을 신뢰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예를 들면 선한 부모라든지... 악한 부모가 아니라... 선한 
배우자라든지...)

이렇게 하나님에 대한(하나님의 존재하심과 성품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곳인지(얼마나 혁명적이고 아름다운 곳인지) 일단 알게 되면 결코 
하나님을 떠날 수 없게 되지요. 그렇게 아름다운 것이 없는 삶이란 너무 슬프고, 
의미가 없으니까요...

저는 교회에 다니기 싫으신 분들이 일단 여기까지는 평생에 꼭 경험하고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정말로 정말 좋거든요.(이러한 마음이 
전도의 원동력입니다. 보통 비그리스도인 분들은 기독인의 전도가 이해가 안 
되실텐데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저도 비록 현재는 하나님에 대해서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고, 화도 나도, 제가 
이미 쓴데로 복수심마저 있지만, 저는 잘 알아요. 제가 하나님을 버릴 수 
없다는 걸.(어쩌면 하나님 손에 꽉 잡혀 빠져나갈 수가 없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마치 자신의 연인에게, 혹은 아내에게 꽉 잡힌 것처럼) 

왜냐하면 나의 이런 감정도(화,복수심...) 하나님을, 그의 나라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온 것이니까요.  

후훗 애증이랄까요... 
(나의 사랑이 날 너무 슬프고 힘들게 하니까.... 미운거지요..)
(결국 내가 잘못하고 내가 부족해서란걸 알지만 어쨌든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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