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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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worship (박 경배)
날 짜 (Date): 1996년02월28일(수) 15시09분46초 KST
제 목(Title): [Re] 결국은 포기했다.



음. 나도 어느정도는 당신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신앙을 버렸다고 주변의 사람들이 당신을 이상하게 대한다면 그들은 
당신을 올바르게 사랑하고 있는 것이 아니지요.

신앙인 이전의 존재로서의 당신을 사랑하고 있진 못했으니까...
하지만 그들이 당신을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당신을 위하고 있겠죠. 다만 생각이 잘못되어서 당신에게 그렇게 대하는 것이 
당신을 위하는 것이고,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할 뿐이지요. 용서하세요.

그리고, 하나님을 버려도 당신은 아마 다른 삶의 이유를 찾기는 힘들겁니다.

내가 열심히 찾아본 결과 일생을 걸만한 것은 없었으니까...

당신에게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교회나, 친구나, 성경이나 그런 것보다...

욥이 그랬지요.(당신이 욥만큼 깨끗한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지친자는 욥과 
같은 심정이지요.) 욥에게는 친구의 설교가 필요없었습ㅄ求�. 오직 하나님만이 그의 
의혹과 고통을 해결줄수 있었지요. 비록 하나님이 정작 욥에게 나타나서 한 말은 
위로도 아니고 해만玆� 아니지만, 하나님은 욥에게 가장 필요한 일을 하셨지요. 
옜湧�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었으니까요. 그것으로 그의 영혼은 안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는 억지로가 아닌 참으로 하나님을 믿을 수 있었으니까요.

당신에게도, 그리고 저에게도, 욥과 같은 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지는 모르지만, 그 때까지는 그냥 기다려보지요. 

이 면에서는 저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대부분 언젠가는 의혹이 
해결되었으니까요. 하나님을 신뢰하니까 저는 이 부분에서는 느긋할 수 있지요.

느긋하다는 것은 참 좋은겁니다. 참 편안하죠. 아무쪼록 당신도 이런 느긋함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느긋함을 주십시요. 
'결국포기했다'를 쓰신분께도 그 밖의 느긋함이 필요한 모든이에게도. 그리고 
저에게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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