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가이드) 날 짜 (Date): 1996년02월24일(토) 18시27분47초 KST 제 목(Title): [ 진 로 수 정 3 ] [진로수정 3 ] ..... 그날 밤 잠자리에 들었을 때, 기드온이 구약시대에 어떻게 부름을 받았었는지 기억이 났다.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그를 진정 전쟁터로 인도하시는지 아닌지 를 알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탈곡장에다가 약간의 양털을 놓아두고는 말했었 다. "만약 아침이 되어 양털은 젖어 있고 땅은 말라 있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도울 것으로 알겠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기드온이 양털을 꽉 짜자 사발 하 나가 가득찰 만한 물이 나왔다. 나는 주님 앞에 세개의 '양털'을 놓아두기로 했다. "만약 이것이 정말로 하 나님께서 제게 말씀하신 거라면, 저는 당신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여기를 떠나 하나님을 따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떤 표증이 필요합니다. 만일 여기 불 가능해 보이는 세 가지 일들이 이루어진다면 하나님의 뜻으로 알겠습니다. 먼저, 학장님이 제게 장학금을 환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으면 합니다. 둘 째는, 서점에서 책값 전액인 200불을 환불해 주길 원합니다. 세째는, 위대한 모험을 기다리는 동안 굶주리지 않으려면 직장이 필요합니다." 그 순간 응답 은 없었다. 단지 내적인 평화가 주는 흐뭇한 만족감만이 고요히 밀려왔다. 월요일 아침 학장과 약속을 했다. 사무실 문에 다다르자 그와 대면하게 된다 는 두려움에 숨조차 쉬기 힘들었다. 학장은 애정 어린 악수로 맞아주었고 그 의 커다란 참나무 책상 앞에 앉으라고 손짓을 했다. 입안이 솜처럼 바싹바싹 말라 왔다.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는 것을 느끼며 나 는 말했다. "하나님께서 제게 의과대학을 떠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