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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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unrise ( ?.......!)
날 짜 (Date): 1996년02월20일(화) 13시29분49초 KST
제 목(Title): 삘릉새 [3] - 왜 선악과를..


- 강지용님의 '삘릉새의 서곡'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
< 하나님은 왜 선악과 나무를 만드셨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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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하나님만이 완전한 선이요, 피조물은 완전한 선이 될 수 없는 하나

님보다 약한 존재로 지으셔야만 했다. 그것도 하나님만이 홀로 완전하시고 싶

은 것보다는 이 인격 시험의 준비 단계에서 선악의 경험을 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셨던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은 우리가 비록 약하게

 지음받았다 하더라도 선을 택하고 죄를 짓지 않기를 간곡히 원하셨으며, 약

하게 지음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늘 긍휼히 여기셨다.



 그러나 한편 우리는 두 가지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 하나는 오직 한분 주권

자 하나님 앞에는 그 모든 피조물이 그만 못한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나머

지 하나는 그러한 상태에서만이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고 이 세상과는 달리 

우리가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한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또한 아담과 하와의 죄와 우리의 원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모든 첫 생명체에게 그와 똑같은 후손을 대대로

 번성케하는 '유전법칙'에 의해 아담과 하와와 똑같이 그들의 죄를 원죄로 이

어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 '절대 생식 유전 법칙 적용'으로 창조 이후 지금 

까지 모든 생명체에게 소진화는 있었다 해도 원래의 종을 그대로 유지시켜 오

지 않았는가! 물론 첫 창조 인간인 아담과 하와, 그 이후 모태를 통한 제 2창

조 인간들이 똑같이 태어나게 한 데는 지금까지 말한 하나님의 뚜렷한 목적과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아시

나니" 라는 말씀에서도 우리는 절대 율법을 지킬 수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악에 쓰러질 수고 있게 질그릇처럼 약하게 만드신 것은 하나

님과 동등할 수 없음을 알리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격을 시험하시려는 목

적에서이다.



 결국 우리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보다는 약하게 지음받을 수 밖에 없

어 최초의 악에 쓰러졌던 것이 원죄가 되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법칙으로 

그들의 유전 인자를 통해 원죄를 이어받아 우리의 의지에서 선만 택하지 못하

고 악을 택할 수도 있는 양면성을 갖게 된 것이 오늘날 우리의 죄가 된 것이

다. 여기에서 바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격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기회와 여건

을 주시는데, 우리가 만일 하나님과 같다면 쓰러지지 않았을 것이다. 또 비록

약하지만 우리의 의지에서 선악과를 따먹지 않았다면 우리가 악을 경험할 필

요도, 선악을 판단할 필요도 없이 오직 계속 하나님께 순종하고 복된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뜻대로 세상에서 선악을 구별하시고 인격 시험을 통해

 자격 있는 자녀를 고르시고, 또 하나의 목적은 동반되는 고난을 통해 우리를

 이 땅 위에서 강건하게 훈련하시며 정금같이 만들어 선의 세계로 이끌어 가

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벌써 창세 이전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품에 안고 계셨으며(요1

:18) 죄지은 우리를 위하여 그의 피를 믿기만 하면 구원해 주실 것을 약속하

지 않으셨는가!



 바르고 선하신 하나님은 또, 한 영으로 태어난 우리 모두에게 같은 원죄의 운

명을 주셨지만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 그 자체를 우리 모두의 불순종으로 생각

하지는 않으셨다. 왜냐하면 순종과 불순종은 어디까지나 한사람 한사람이 자

유 의지에 따라 선택하는 인격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각각

 판단하실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각각의 인격을 가지고 이 시험을 치르

고 있지 않은가.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고 순종한다는 

그 어려운 시험에 합격해야 하는 것이다.



 또 하나님은 선악과로 인한 인격 시험 이외에도, 우리가 선악과를 먹음으로

선악을 알게 되어 선에게만 순종할 수 있거나 선만 아는 상태에 두지 않으셨

다. 결국 이 땅 위에서 악의 환경에서 고난을 면치 못하고 하늘 나라로 인도

되기 전에 강력한 훈련을 받게 하셨다. 바로 그 훈련의 목적은 우리가 이 땅

에서 선을 택하게 하는 데에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통을 당해야만 하늘을 

향해 울부짖고 하나님의 선을 택한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선과 악을 알 뿐만 아니라 절대자 하나님의 선

과 악의 판단을 벗어나, 불완전한 우리 자신이 선과 악을 주장하고 우리 마음

대로 하여 결국 하나님을 떠나 우리의 잘못이 일어남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어려운 선과 악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겼다면 얼마나 행복하였을까. 



나의 대학 시절과 같이 아담과 하와의 죄를 왜 내가 져야 하는가? 왜 처음부

터 선하게 만드시지 않았는가? 하고 마음속으로 하나님에 대해서 불만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또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불순종으로 분명 죄

인이 되었으나, 우리가 왜 죄인이냐고 항의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나는 죄인

이 아니며 죄인이라는 말이 듣기 싫어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고 하는 사

람도 많다. 여기서 그들이 죄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이 우리를 

죄인으로 만드실 리도 없고 만일 죄인으로 만드셨다면 그것은 하나님에게 책

임이 있다는 말이다. 그들은 물론 선악과의 깊은 섭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셨으니 하나님의 책임으로 돌리고, 그런 하나님이

라면 신뢰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이렇게 계획하셨다. 그분은 일일이 수많은 자녀를 다 

만드실 필요를 느끼지 않으셨으며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을 계속 자녀로 삼으

시면 되셨다. 또한 일일이 선악과를 만들어 그들을 시험하실 필요없이 원죄를 

이어받게 하셔 그 시험을 치르게 하셨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하나님의 선을 

택하는 인격 시험을 통해 그들의 자유 의지에 따라 일생 동안 하나님을 선택

할 수 있게 하셨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슬기임을 나는 알게 되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이란 또 이러한 의미이다. 하나님의 일은 부작용이 없다. 

하나님이 어떠한 일을 하셨을 때 생기는 모든 일은 그것이 선이든 악이든 하

나님은 다 처리하시고 마침내 선을 이루신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완전하심

이요 전지전능이다. 비록 세상에 악이 넘쳐흐른다 해도 하나님은 다 알고 계

시며 처리해 나가신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이 오묘한 계획을 "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벧전 1:12) 하고 기록되어 있다. 나는

 오직 그의 섭리에 말없이 순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아무리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졌다 하더라도 그들이 하나님의 이 시

험에 합격되어 먼저 갔다면 이제 죽음은 결코 슬픈 것만은 아니다. 나중에 가

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이 뜻을 얼마만큼 체험을 통해 믿으며 얼마만큼 하나님

의 위로를 받느냐가 문제인 것이다(고전 15:50~58). 하나님 앞에 피조물로서 

이 시험을 치르는 우리는 절대선일 수 없고 완전할 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고난을 면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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