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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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kandb (  N  E  W)
날 짜 (Date): 1996년02월19일(월) 11시07분53초 KST
제 목(Title): 책소개 (2) -위대한 음악가들의 영적 생활



제목 : 위대한 음악가들의 영적 생활 (the spiritual lives of grate compos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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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서양 음악가나 작곡가들의 모습은 인생의 고뇌에서 헤

어나오지 못했던 모습으로 각인되어 고뇌에 찬 표정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된

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예가 베토벤의 모습일 것이다. 몇달 전 극장에

서 개봉된 "불멸의 연인"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청각장애에서 비롯된 

고뇌의 고통은 영화 전반에 걸쳐서 비장하게 펼쳐진다. 그러나 하나님과 그의

 관계의 깊이를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일대기를 다룬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이 거의 그의 난잡한 사생활, 청각장애자이자 천재적 작

곡가라는 주제만을 다루고 있을 뿐 가장 근본적인 그의 내면의 신앙문제를 드

러낸 책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12명의 대표적인 서양음악가들의 영적 생활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교회음악 지도자나 전공자, 목회자, 그리고 늘 찬양하는 삶을 

살고 있는 우리 평신도들에게 큰 유익과 기쁨을 선사해 줄 것이다. 우리가 알

고 있는 많은 작곡가들이 강한 믿음을 지녔었다는 사실을 발견할 때 구태여 

놀랄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음악가들이나 작곡가들의 전기에 이런 내용은 좀

처럼 나오지 않는다. 그러던 중 이 책이 음악세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세하리

라는 기대감과 믿음으로 12명의 음악가들의 신앙세계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첫째, 게오르그 프리디히 헨델이다. '메시아'로 널리 알려진 헨델은 교회음

악의 중추적 역할을 한 작곡가이다. 그가 메시아의 가장 끝곡 '할렐루야 합창

'을 완성할 때는 일주일이 넘게 식사도 하지 않고 골방에 틀어 박혀서 작곡에

 전념할 만큼 괴짜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곡이 완성된 날 그의 작

곡실을 열었을 때 그는 뺨에 철철 눈물을 흘리면서 하인을 향해 이렇게 소리

질렀다고 한다. "나는 내앞에 펼쳐지는 천국과 거기 계신 위대하신 하나님, 

그 분을 뵙는 것 같았어" 라고. 그의 대표작인 '메시아'나 '왕궁의 불꽃음악'

은 열정적인 그의 신앙과 삶의 결실이었다는 것을 읽을 수 있다.



둘째,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이다. 가장 열악한 한경에서 자라난 이 음악가는 

신앙의 힘으로 활력 넘치는 많은 곡을 작곡하였으며 이런 고백을 우리에게  

전한다. "하나님이 저에게 유쾌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분은 내가

 그 분을 유쾌하게 섬기는 것을 용서하실 것입니다." 라고.



 셋째, 음악적 천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를 소개한다. 그는 자신의 음

악적 재능보다 더 놀라운 신앙 고백으로 우리를 감동시킨다. "하나님은 항상 

바로 앞에 계신다. 나는 그분의 전능하심을 절감하며 그분의 권능을 두려워한

다. 나는 피조물을 향한 그분의 사랑, 그 분의 긍휼, 그리고 그분의 따스함을

 인식한다." 라고. 모짜르트의 신앙적 열정과 고뇌, 음악적 재능을 느낄 수 

있는 그의 신앙 일기, 편지들을 통해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신뢰했고 의지하

였던가를 읽을 수가 있다.



 넷째, 우리에게 '가곡의 왕'으로 알려진 슈베르트를 얘기한다. 그는 원래 궁

중 채플의 성가 대원으로 발탁되어 활동하다가 목소리가 변화된 이유로 해고

당하고 만다. 그 후에 그는 낙천적인 성격으로 인해 고난을 극복하고 다작의 

명곡을 남겼는데 '슈베르트파'라고 일컫는 그의 친구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주변에 친구가 많은 작곡가였다. "때때로 나는 전혀 이 세상에 속한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을 갖는다."라는 그의 고백은 분명 영적인 세계에서 그의 걸작이 

탄생되었음을 알게 한다.



 절반 정도의 작곡가를 정리해 보면서 이 책에 나오지 않은 영적인 작곡가들

도 수 없이 많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또한 근사하고, 우아해 보이

는 작곡가의 삶, 일부 음악가들이 보여주는 음악적 재능으로 인한 교만함... 

그런 선입견을 말끔히 씻어주는 책이기도 하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이 하

나님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이라면 그것을 갈고 닦아서 하나님께 그대로 돌

려 드리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책임일 것이다. 각 인물별로 대표작들에 

대한 소개도 겸하고 있엇거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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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트릭 카바노프 저/ 차동재 역/ 218면/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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