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azer () 날 짜 (Date): 1996년02월19일(월) 09시10분32초 KST 제 목(Title): 엘리야와 엘리사 내가 이 보드에 들어온 것은 오늘이 처음.. 비비에스에서 고리타분하게 종교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는 게 어제 까지의 생각이었다............ ------------------------------------------------------------------- 열왕기 상,하 에 걸쳐 있는 엘리야와 엘리사의 이야기를 가만 읽어 보면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방법을 알아 낼 수 있다. '왜 하나님은 악인의 형통을 가만 놔 두는가 ?' '왜 선지자들은 그들의 임무를 완성하지 못하고 실패해야 하는가 ?' '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은 없는 것처럼 보이는가 ?' 등등의 질문들이 하나하나 해결된다.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 수백명와 정면 대결 한 사실은 유명한 이야기. 어느 누구가 그런 정면충돌을 생각할 수 있을 까? 엘리야는 삼국지에 나오는 장비보다도 더 괄괄한 자이다. 제물에 물 수 양동이를 부은 뒤 기도로써 불을 붙이려는 그의 믿음은 무모한 노릇이다. 그리고, 대결에서 이긴 뒤 바알 선지자들을 싸그리 죽이는 잔인함. 그러한 그의 강한 면 뒤에는 이사벨의 군대를 두려워 하여 도망치는 비겁함도 있었다. 그 싸움 뒤 얼마나 절망을 했는지 엘리야는 자살을 원한다. 하나님께 죽여 달라고 기도한다. 그의 이런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하나님은 풀어 준 뒤 그의 나약해진 정신을 바로 잡아주기 위해 광야에서 길을 잃고 헤메며 자신을 단련하게 만든다. 그리고, 우상숭배자들과의 장기전이 시작된다. 결국, 엘리야는 그의 과업을 모두 이루지 못한 채, 엘리사에게 임무를 맡기며 승천하며, 엘리사는 그의 겉옷을 받고 강물을 가름으로써 자신에게 능력과 임무가 전달되었음을 확인한다. 이러한, 우상숭배자들과의 장기전은 수백년 계속되고, 결국 예수님이 오셔서 그들의 죄를 해결한다. 유대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님은 참으로 엄하다. 그의 선지자들을 혹독하게 고생시킨다. 그러면서, 하나하나 그들의 필요를 채우신다. 이것이 당신이 세상을 다스리는 방법이다. 결코 선한 자에게 쉬운 길을 주지 않는다. 언제자 투쟁과 고통속에서 과업을 하나하나 이루도록 한다. 하지만, 결과는 언제나 승리이다. 승리로 결정되어 있는 일을 하도록 하는 셈이다. 그 반면, 악인은 쉽게 세력을 키운다. 단련도, 고행도 없이 그들의 삶은 형통하다. 하지만, 결과는 패배이다. 이러한 모순을 하나님은 역사속에서 만드신다. 이러한 모순된 사건들속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확인시키는 것이다.! 악한 영이 하듯 , 깜짝쇼로 현혹시키지 않는다. 냉철한 이성으로 그런 깜짝쇼보다, 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능력을 발견하는 자에게 지혜를 허락하는 것이다. 시편에 나와 있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모든 지혜의 근본'이라는 말이 이 말이다. 지금 우리의 삶을 돌아보자. 아니, 나 자신의 삶을... 구석구석 하나님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가.. 시험에 떨어졌건, 사업에 실패 했 건 그 가운데 그의 섭리가 있다. 그리고 그를 경외할 때에 결국, 선한 길로 , 승리의 길로 이끄는 값진 선물이 마지막에 놓여 있는 것이다. 난 신약에서는 당신의 무한한 사랑을 느낀다. 그리고 구약에서는 내게 주는 덕목, 지혜, 인생처세술을 배운다. 내가 본 이 세상은 정말 예측불허이다. 세옹지마라는 말처럼, 한 때의 판단과 결정은 수없이 뒤집히며 좋게도, 나쁘게도 나타난다. 하지만, 최종결과는 선하다고 믿는다. 적어도 내게는... 자신의 죄성에 대해 비관하지 말라. 당신은 도망치던 엘리야보다는 강하다. 죄책감에 속박받는 것이야 말로 최악의 상황. 죄를 멀리하기 위해 자신의 의지로 결심도 하지 말고, 몸부림 칠 필요도 없다. 그 죄로 부터 자유해 지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지, 죄성과의 싸움에서 만족감을 느끼려고 하지 말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