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HAYANNIE (축복의이슬) 날 짜 (Date): 1996년02월17일(토) 03시32분21초 KST 제 목(Title): To 신천옹 >현재 토론 가운데 이미 하야니님의 말씀이 지적되고 있으니 제가 굳이 다시 잡아 >올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미 읽었던 글을 다시 읽고 분석할만한 >이유도 없구요. 저의 글이 칼질 당하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옹님의 입장은 저는 수긍이 가질 않는 군요. 옹님은 나름대로의 입장을 가지고 계실텐데여 전적으로 울브린님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한 말이에여. 만약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그러신 것이라면 사과드리구여. >하야니님께서는 성경이 믿을만하다는 가정하에서 논의를 시작하신다고 하셨는데 >문제는 대부분의 토론자들은 성경이 왜 믿을만한지, 그 가정 자체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 가정이 타당하지 못하면 하야니님의 모든 논의는 그 진실성을 >인정 받을 수 없게 됩니다. 현재 그 가정의 타당성이 오리무중입니다. 간접적으로 그렇지만 저는 직접적으로 그 타당성이 논의된 적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여 잘못된 것인지요? 성경이 왜 믿을만한 지에 대해서도 저도 직접 이야기한 경우는 많지 않구여. 혹시 저의 글이 이 부분을간접적으로 흐리게 만들지는 않았는가 돌아보게 되는 군요. >그러한 차원에서 하야니님의 성경관을 비판하는 것이지 성경을 받아들이네 아직 성경관을 가질 만큼 성경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합니다. 그만큼 성경을 많이 읽지도 못했구여. 그러나 부족한 가운데 성경을 대하면서 알아낸 사실이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제가 읽은 성경의 구절들을 모두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니란 것 둘째는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말씀들은 이해하고 있다는 점, 끝으로 왜 신학을 공부했다는 것만으로 신학자들을 무턱대고 아무나 믿어서는 안된다는 점 등이었죠. 성경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스스로의 힘으로 성경을 읽는 것에 달려 있다는 생각도 들었구여. >그리고 하야니님께서는 성경의 견해와 님의 견해를 분리하여 생각하시고 계십 >니다만, 실제로 님께서 생각하시는 성경의 견해는 성경의 견해가 아니라 >성경에 대한 님의 견해일 뿐입니다. 무엇보다도, 하야니님의 글 상당수에서는 >지식으로서의 관점과 신앙으로서의 관점이 혼동되고 있습니다. 3365번 글, 특히 >님께서 쓰신 마지막 부분을 보시지요. 어차피 지식과 신앙을 완전히 갈라서 >비판한 다는 것이 불가능하긴 합니다만. 어떻게 하나님읨 말씀을 전하는데 성경의 견해가 아닌 저의 견해로 할 수 있겠습니까? 성경의 이야기가 혹은 마음에 들지 않고 납득하기 어렵다고 해서 그것이 특정 개인의 견해가 들어간 것이라고 여기지 않길 바랍니다. 물론 저자의 색깔은 반영이 되어 있지만요. 정말로 그랬다면 말씀하신대로 교만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요. 제가 하나님의 대변자도 아니며 성경의 대변자도 아니며 그 분과 말씀은 변호가 필요한 대상도 아닌 걸 말이에여. 그러나 이해가 부족하거나 잘못 오류가 있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의 해석이 각기 제각각이라는 것이 문제가 되는가에 대한 글은 나중에 따로 논의하죠) >즉, 님께서는 이미 성경은 이것이다, 라는 결론을 정하여 놓고 토론을 하고 앞 글에서 말씀드린대로 가정을 하고 그 위에 논지를 전개하는 것이지 그것이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아니란 걸 밝힙니다. 신천옹님의 "결론을 정했다"라는 것은 무슨 뜻인지요? >피고를 변호하는 눈물겨운 변호사일 뿐입니다. 왜 사람들(토론자+비기독교인)이 >하야니님의 견해를 받아들이지 않는지 생각해 보셨는지요? 늘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 어떻게 제가 글을 계속 올릴 수가 있을런지요. (그래도 편견이라고 하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이해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죠. >끝으로, 믿음에 관한 견해는 좀 실망스럽습니다. 안믿을 수 없으니 믿으신다구요? >이 말자체가 모순입니다. 이 말이 타당하다면 같은 논리로(대우명제) 믿을 수 그 의미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기 때문에 그것이 믿는 것이 안 믿는 것보다 훨씬 타당하고 쉬웠다는 것입니다. 논리적 진술이 단순한 말장난에 그치는 경우가 흔히 있는 것은 잘 아시겠죠? 저의 믿음의 이유에 대해서는 조금씩 계속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상대방에게 올바르게 전달되지 않는 이야기가 어찌 권면이 될 수 있겠습니까? >참고로 전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그러나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유신론자입니다. 그렇습니다. 분명히 올바르게 전달되지 않으면 권면이 아니라 강요나 억지가 되는 것이죠. 저도 늘 바르게 이야기하려고 노력하지만 부족하기에 울브린님이나 옹님과 같은 분들의 반응이 항상 필요한 것이구여. 신의 존재를 인정하신다구여? 그렇다면 그 신을 옹님께서 알고 계신다는 뜻인가여? 그렇다면 또 그 신은 어떠한 신이죠? 무엇이 달갑지 않게 여겨지시나요? 여러분들이 믿지 않는다고 성경을 탐탁치 않게 여기신다고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것이 틀렸을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옳고 제가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옳다면 여러분은 모래라는 기초, 곧 스스로의 자존심과 지성 위에 여러분의 인생 전체를 세우는 것입니다. 죽은 후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적나라한 모습으로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서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믿었던 것으로 하나님을 감동시키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 때 천국에 들어 가도록 허락해달라고 하신다면 하나님께선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내가 왜 너를 천국에 들어가도록 허락해야 하느냐? 어찌하여 너는 결코 지상에서 나를 너의 인생 속에 들어가도록 허락하지 않았느냐?" 여러분, 자유로이 선택하세여. 선택은 여러분에게 있답니다. 인생을 모두 하나님께 바치든지, 여러분 자신과 세상을 위해 사시든지. 만일 후자를 택하신다면 인생을 많이 가능하면 많이 즐기셔여. 영원은 후회하기에는 너무나 긴 시간입니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영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언제까지 숨기시겠나이까......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시편 13:1,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