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HAYANNIE (쇠고기카레) 날 짜 (Date): 1996년02월05일(월) 12시49분03초 KST 제 목(Title): 우주의 영원성에 관한 몇 마디 우주가 과연 영원할 수 있는가? 조금 더 덧붙여 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물질적 우주는 영원할 수 있는가? 볼츠만의 원래 heat death argument는 문제가 많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사실 그의 주장은 너무나 간단했다는 것이 문제였죠) 모든 물질적인 것은 쇠퇴한다라는 universal law가 있음에는 동의하시는지요? 꼭 이것은 절대자를 도입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 자체로서 물질적 우주의 영원성이 갖는 (철학적, 과학적 등등의) 타당성은 어떻게 고려될 수 있는지요? 특히 에너지 보존에 의해 물질은 무로부터는 생겨날 수 없습니다. 에너지의 형태는 바뀌나 그 총량은 변하지 않으며 사용 가능한 형태의 에너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죠. 에너지는 어디서 왔는가? 에너지는 스스로 생성될 수 있는가? 그것이 보존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존재하기는 어려운 일이죠. 동시에 스스로 없어질 수도 없구요. 사실상 우주의 기원을 설명할 수 있는 자연 법칙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셨다고 하면 그 창조사역 후로는 어떠한 에너지도 창출되거나 없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열역학 법칙이 우주 전체에 적용될 수 있는 지의 여부가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만 2법칙이 시간의 화살로 불리우는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어떤 계는 좀 더 질서적이고 복잡한 개체를 이루면서 변화해갑니다. 그러나 그것은 극히 제한적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에 더 큰 엔트로피 증가를 요구하게 되는 것이구요. 그렇다면 하나님은 그 쇠퇴 현상에 개입을 하시지 않는가? 그 분께서 계시다면 우주의 질서에 관여하셔서 그 분의 창조물들을 보존하셔야 하는 것이 아닌가? 엔트로피의 증가는 원래 창조 세계, 즉 악이 세상에 들어 오기 전의 세계에는 존재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타락의 결과인 셈이죠. 스스로는 존재하기 불가능한 물질적 우주, 이것은 그를 초월하는 비물질적 존재와 그 물질적 세상에 있어서 '태초'가 있었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지요. (물론 '우주는 스스로 시작할 수 없다'와 '우주는 시작이 있었다'는 논리적으로는 전혀 다른 성격의 주장이겠죠.) PS: 성경에 근거하지 않고 이야기해보라고 스테어 형이 그러셨지만 부분적으로는 ('타락'이라는 부분)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한계이네여.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 (느헤미야 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