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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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hello)
날 짜 (Date): 1996년01월24일(수) 12시46분20초 KST
제 목(Title):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지속성




난 요즘의 내 생활이 *너무나* 가볍다는 생각을 한다.
모든 것은 그저 스쳐지나갈 뿐 내 마음의 깊은 곳을 건드리고
거기에 자리잡지 못하는 것 같다.
그렇기에, 내가 누군가를 깊이있게 사랑하기 힘든 것은 물론,
다른 사람의 사랑과 관심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내 마음에 떨어져야하는 말씀과 주위의 관심들을 날렵한 새들이 
순식간에 쪼아먹어 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한다.

그런데, 얼마전 TV에서 들은 (최일도 목사가 나온 토크 쇼에서)
"사랑에도 깊이와 넓이와 지속성이 있다..."는 말은 내게 매우 
도전이 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나와 이웃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얕고 좁은 것인가,
얼마나 순간적인 것인가...를 깊이 느끼게 된다.
그리고, 지금의 나로서는 더 깊이있고 너 넓고, 더 지속적인 그런 
모습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없다는 것을 절감한다.

예수님의 사랑은 매우 깊고 넓고 지속적인 것이다.
"매우"란 말이 초라할 만큼 절대적인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와같은 사람은 감히 다가갈 수 없었겠지...
나를 조건없이 사랑하시되 그 사랑의 정도가 너무나 깊어서 
나를 위해 죽을 정도이셨던 그 분... 그 사랑에 힘을 얻어 
오늘 하루를 산다..
날마다 이렇게  "겨우겨우" 살아서는 안되겠지..
그 분께서 일으켜 주시면, 다른 이를 사랑하는데 열심을 내고싶다..

그러나 오늘 이 순간에는 그런 생각들을 일단 접어두겠다.

잠잠히 그 분을 묵상하면서 쉼을 얻어야 겠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여러분들께도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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