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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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juhan (+ 도 니 +)
날 짜 (Date): 1995년11월21일(화) 05시34분35초 KST
제 목(Title): [에쿠아돌에 계신 최 신부님]



    - 최신부도 이젠 옛날 같지 않더구나..네가 다시 런던으로 돌아간후 며칠 후

      에 이곳에 오셔서 아버지 묘소에 같이 갔다.  눈물을 흘리시더라....

      머리 숱도 이젠 거의 다 하얗지신거 같고....


아버지께서 연세대학 신학대학을 다니실적 3분이서 항상 같이 다니시고 기도를 

같이 하셨다고 한다.  그중 2분은 개신교 목회자로 한분은 카톨릭 신부님으로 

되셨는데, 바로 이 분이 최 신부님이시다.  이분께선 신부서품후에 외국선교를 

자청하셔서 에쿠아도르(중남미의 가장 가난한 나라)에 가셔서 성당을 맡고 계시다.

벌써 20년이 훨씬 넘게 그곳에서 사역을 하고 계시면서 계속 아버지와 서신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셨던 분이셨다.  카톨릭에서조차 이단시 여겨지는 해방신학이

왜 나올수 밖에 없는가를 보여주는 그곳에서 여전히 힘든 목회생활을 하시면서도

당신이 아니시면 그곳을 맡을 분이 없다고 하시면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하고계시는

정말 훌륭한 분이시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 일년에 두어차례 뜸뜸이 사랑이 듬뿍 담긴 엽서를 

이곳으로 보내시는 그 분.  에쿠아돌의 아주 가난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종이질의

엽서에 담겨있는 격려와 사랑의 글..그리고 항상 믿음생활에 충실하라는 권면의 

글들을 보면서 정말로 아무도 관심을 갖지않는 곳..(에쿠아도르에 로마교황청은

그리 큰 관심이 없다. 가난하기 때문에..)에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하시는 행동하는

목회자의 모습은 편안하게 자기 믿음 충족에 만족을 느꼈던 나를 언제나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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