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dkkang (온톨로지) 날 짜 (Date): 2003년 12월 13일 토요일 오후 04시 23분 27초 제 목(Title): Re: 기독교인들에게 이단을 정죄할 자격이 > Yes. (민중신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다만, 오해를 피하기 위해 한 가지만 밝힌다면... 이 경우 '멸절의 대상'이란 > '멸절되어야 할 당위가 인정되며 실제로 멸절의 과정을 밟고 있음'을 의미할 뿐 > '냅두면 알아서 사라질 리 없으니 공격하여 쓰러뜨리자'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상"이라는 표현에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 당사자와 대상이라는 느낌은 별로 느껴지지 않으니, 더 정확히는 "멸절되어야 하며 그 과정에 있는 존재"라는 표현이 더 적당하겠군요. 아무튼 멸절의 대상으로 보는 자의 입장이 명확하다면, 멸절의 다소 더딘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여전히 생길 수 있다는 걸 알테고, 그들에 대한 다소나마의 자비가 있다면, 루머들의 진위 여부가 명백해지는 것이 그 멸절의 과정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는 거는 아실테죠? 참고로 위 글은 "발뺌의 대상"이 아니라, 그냥 의견을 묻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