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tiffany (룰루) 날 짜 (Date): 2003년 3월 23일 일요일 오후 11시 29분 05초 제 목(Title): love board에서 옮겨온 글 스테어님은 조금 더 성경에 대해 공부해야 할 것 같아요. 스테어님이 인용한 성경 귀절에서 예수님이 진정으로 강조한 내용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지요. 성경을 세세히 읽으면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에 대한 여러가지 가르침이 나옵니다. 성경공부 모임이나 만드는게 어떠할까요? ------------- 저 나름대로 성경 공부하는 사람인데요... 몇년간 교회에서 교사로 일한 적도 있고 지금도 '비기독교적 성경읽기 세미나'에서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오늘 목사님 말씀중에 "성경"을 글귀 그대로 읽는 "은총"이 있기를 바란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사실 글을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게 무엇을 뜻하는지 저도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 말씀중에 "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어린아이의 관점이 바로 "성경"을 글귀 그대로 본다고 가정했을 때, 사실 어린시절부터 기독교적인 교리에 노출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어른"이 되고 나서의 "기만"과 "순수하지 않음"을 더 미리 체험하게 하루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경"을 비기독교적인 방법으로 해석한다는 것 자체가 제 판단으론 종교를 갖추는 기초체계를 완전히 반대로 본다는 의미가 될텐데, 과연 비기독교적이라는 것의 체제를 한마디로 설명할 수는 없으시겠죠? 하지만, 스테어님 정도 되시면, 양쪽을 모두 어느정도는 맛보셨기 때문에 내부의 심상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감"은 있을실 겁니다. 굳이 성경을 들이대지 않더라도.. 사실 "한우물을 파라"는 경구는 짧은 인생에서 한가지만 추구하고 살아도 될지 안될지 모르는 특히 "인문적"인 분야에서는 더욱 그리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게 "종교적"이든 "과학적"이든 그것은 결국 개인의 "선택"이며, 서로 다 큰 어른들끼리 그걸 서로 강요함으로 인해서 생기는 감정상의 문제는 "지적 유희"를 즐기는 어쩔 수 없는 "대가"라고 생각됩니다. ----------------------------------------------------------------------- 쩝 쓸때는 몰랐는데 역시 다시 보니 중간 중간 행간이 몬가 비어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그 행간은 제의식을 아직까지는 저도 구체화하지 못해서 생기는 의미들의 단락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 구절만 그런데로 제가 보기엔 쪼끔 쓸만한 것 같습니다. 최대한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엄청 깨닫게 됩니다. |